페더러, 프랑스오픈 품고 ‘그랜드슬램’

입력 2009.06.08 (22:03) 수정 2009.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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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저 페더러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며 진정한 테니스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프랑스오픈 정상에 서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제 페더러가 감격의 눈물을 쏟아냅니다.

3대 0의 완승.

나달을 꺾은 돌풍의 주역 소더링도, 경기 도중 난입한 열성팬의 난동도, 페더러의 우승을 막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페더러 (스위스): "많은 분들, 그리고 우리의 아이를 가진 아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3년간 결승에 올랐지만 나달에게 번번히 막힌 페더러는, 마침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역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또 피트 샘프러스가 보유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현대 테니스의 각종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서 헤맸지만, 페더러는 이번 대회 '드롭샷'이란 비장의 무기를 내세워 프랑스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3년 윔들던 이후 무려 1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더러.

그 가운데서도 평생의 숙원이던 프랑스오픈 우승은 테니스황제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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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러, 프랑스오픈 품고 ‘그랜드슬램’
    • 입력 2009-06-08 21:53:30
    • 수정2009-06-08 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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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저 페더러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며 진정한 테니스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프랑스오픈 정상에 서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제 페더러가 감격의 눈물을 쏟아냅니다. 3대 0의 완승. 나달을 꺾은 돌풍의 주역 소더링도, 경기 도중 난입한 열성팬의 난동도, 페더러의 우승을 막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페더러 (스위스): "많은 분들, 그리고 우리의 아이를 가진 아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 3년간 결승에 올랐지만 나달에게 번번히 막힌 페더러는, 마침내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 역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또 피트 샘프러스가 보유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현대 테니스의 각종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서 헤맸지만, 페더러는 이번 대회 '드롭샷'이란 비장의 무기를 내세워 프랑스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3년 윔들던 이후 무려 1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더러. 그 가운데서도 평생의 숙원이던 프랑스오픈 우승은 테니스황제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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