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라이슬러 매각 차질…뉴욕증시 혼조세

입력 2009.06.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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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크라이슬러 매각계획이 상당부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대법원이 채권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탈리아 피아트사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대법원이 크라이슬러의 주요 자산 매각계획에 대해 일시 보류판결을 내렸습니다.

크라이슬러의 채권자인 인디애나주 연기금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피아트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피아트에 매각하기로 한 시한은 오는 15일로, 시한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보류판결이 나온 것이어서 매각계획에 중대 차질이 예상됩니다.

나아가 크라이슬러와 GM의 파산보호를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려던 오바마 정부의 계획도 복병을 만나게 됐습니다.

<녹취> 울프(CNN 앵커)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지수변동은 극히 적어서 다우지수는 1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은 0.3% 하락, s&P 500도 0.1%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했지만 대형은행들의 구제 금융 상환 요청이 승인날 것이란 전망으로 오후 들어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황상무 크라이슬러의 매각계획을 대법원이 일단 보류함으로써 앞으로 GM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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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크라이슬러 매각 차질…뉴욕증시 혼조세
    • 입력 2009-06-09 07:05:1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미국의 크라이슬러 매각계획이 상당부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대법원이 채권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탈리아 피아트사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한 것입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대법원이 크라이슬러의 주요 자산 매각계획에 대해 일시 보류판결을 내렸습니다. 크라이슬러의 채권자인 인디애나주 연기금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피아트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 것입니다. 피아트에 매각하기로 한 시한은 오는 15일로, 시한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보류판결이 나온 것이어서 매각계획에 중대 차질이 예상됩니다. 나아가 크라이슬러와 GM의 파산보호를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려던 오바마 정부의 계획도 복병을 만나게 됐습니다. <녹취> 울프(CNN 앵커)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지수변동은 극히 적어서 다우지수는 1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은 0.3% 하락, s&P 500도 0.1%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했지만 대형은행들의 구제 금융 상환 요청이 승인날 것이란 전망으로 오후 들어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황상무 크라이슬러의 매각계획을 대법원이 일단 보류함으로써 앞으로 GM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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