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철야 농성’

입력 2009.06.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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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의 봉쇄를 막기 위해 서울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네, 서울 광장입니다)

상당수 야당 의원들이 서울 광장 농성에 참여하고 있죠?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서울 광장에는 민주당 의원 30여 명을 비롯한 당직자와 시민들이 천막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전격적으로 서울 광장에 진입해, 천막을 친 뒤 지금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경찰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농성 물품 반입 과정에서는 이를 막는 당국과 실랑이를 빚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대때로 농성 물품을 반입하려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경찰 간에 크고 작은 몸사움은 간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6.10 범국민 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서울 광장에서 광장 개방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농성에 들어가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 광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이번 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농성이 장외투장이나 시위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내일 6.10 행사를 마치면 국회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민주당 의원들이 농성에 들어간 뒤 광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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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철야 농성’
    • 입력 2009-06-09 2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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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의 봉쇄를 막기 위해 서울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네, 서울 광장입니다) 상당수 야당 의원들이 서울 광장 농성에 참여하고 있죠?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서울 광장에는 민주당 의원 30여 명을 비롯한 당직자와 시민들이 천막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전격적으로 서울 광장에 진입해, 천막을 친 뒤 지금은 만약에 있을지 모를 경찰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농성 물품 반입 과정에서는 이를 막는 당국과 실랑이를 빚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대때로 농성 물품을 반입하려는 민주당 당직자들과 경찰 간에 크고 작은 몸사움은 간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6.10 범국민 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서울 광장에서 광장 개방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농성에 들어가면서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 광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이번 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농성이 장외투장이나 시위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내일 6.10 행사를 마치면 국회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민주당 의원들이 농성에 들어간 뒤 광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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