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철야 농성’

입력 2009.06.0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 커멘트>

서울광장에서 내일 6.10 범국민대회를 열게 해달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가봅니다.
김기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서울 광장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이 천막 농성을 벌이고있습니다.

내일 집회를 평화롭게 치르겠다며 경찰과 서울시 측에 광장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농성 물품 반입 과정에서 당국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균(민주당 의원) : "경찰이 다시 차벽 설치를 시도한다면 그 앞에 드러누워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

민주당은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농성을 계속하기로했습니다.

다만,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과 소통하는 서울광장 확보위해 이자리 섰을 뿐, 내일 집회 뒤에는 국회로 돌아갈 것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농성을 '광장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서울광장은 정치인, 정당 것도 아닌 데 지금 민주당은 광장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민주당은 내일집회를 마치면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한나라당과 국회정상화문제를 논의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내일까지 서울광장서 ‘철야 농성’
    • 입력 2009-06-09 21:06:16
    뉴스 9
<앵 커멘트> 서울광장에서 내일 6.10 범국민대회를 열게 해달라며, 민주당 의원들이 철야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현장 가봅니다. 김기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이곳 서울 광장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이 천막 농성을 벌이고있습니다. 내일 집회를 평화롭게 치르겠다며 경찰과 서울시 측에 광장 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국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며 서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농성 물품 반입 과정에서 당국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균(민주당 의원) : "경찰이 다시 차벽 설치를 시도한다면 그 앞에 드러누워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 민주당은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내일 저녁까지 농성을 계속하기로했습니다. 다만,농성이 장외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과 소통하는 서울광장 확보위해 이자리 섰을 뿐, 내일 집회 뒤에는 국회로 돌아갈 것이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농성을 '광장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서울광장은 정치인, 정당 것도 아닌 데 지금 민주당은 광장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민주당은 내일집회를 마치면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한나라당과 국회정상화문제를 논의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