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

입력 2009.06.11 (06:31) 수정 2009.06.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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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내 그동안 상대적으로 테러가 드물었던 남부지역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30여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과 탈레반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파키스탄도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엔 이라크 남부 도시가 표적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이라크 남부 알 바타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또다른 테러가 우려되면서 도시 통행이 대부분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지 이라크 관리들은 테러수법으로 미뤄 알카에다를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상대적으로 테러가 드물었던 남부지역에서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 주둔 미군이 철군 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이라크 주요도시에서 작전을 철수할 예정이어서 테러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펄 컨티넨털 호텔에서 발생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알리 아크바르(호텔 직원) : "한 남자가 차량안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호텔 빌딩과 부딪쳤고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망자가운데는 유엔 직원 두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당국자들은 탈레반을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파키스탄 당국이 치안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가운데 테러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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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파키스탄, 폭탄 테러 잇따라
    • 입력 2009-06-11 06:14:28
    • 수정2009-06-11 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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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내 그동안 상대적으로 테러가 드물었던 남부지역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30여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과 탈레반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파키스탄도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엔 이라크 남부 도시가 표적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이라크 남부 알 바타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또다른 테러가 우려되면서 도시 통행이 대부분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지 이라크 관리들은 테러수법으로 미뤄 알카에다를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상대적으로 테러가 드물었던 남부지역에서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 주둔 미군이 철군 계획에 따라 이달 말부터 이라크 주요도시에서 작전을 철수할 예정이어서 테러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있는 펄 컨티넨털 호텔에서 발생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알리 아크바르(호텔 직원) : "한 남자가 차량안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호텔 빌딩과 부딪쳤고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망자가운데는 유엔 직원 두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당국자들은 탈레반을 배후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파키스탄 당국이 치안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가운데 테러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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