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7년 만에 중국 벽 깼다!

입력 2009.06.11 (22:02) 수정 2009.06.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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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 대회에서 부산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7년만에 중국을 꺾었습니다.

김민수의 연속 3점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2, 3쿼터는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 관련 포토뉴스


2쿼터 16개의 야투 가운데 단 1개만 들어가 겨우 5득점, 당연히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추승균과 양동근 등의 3점포가 폭발해 전반전 득점과 같은 26점을 쏟아부었습니다.

특히 김민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3쿼터 종료 2초전 역전 3점슛을 터트린 김민수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3점포를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장신군단을 상대로 3점포에서 덩크슛까지.

양팀 최다인 17점을 올린 김민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70대 62로 역전승했습니다.

<인터뷰>김민수 : "감독님이 자신있게 쏘라고 해서 그렇게 한게 잘된 것 같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는 오히려 중국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7년만에 중국전 승리를 맛봤습니다.

<인터뷰>허재 감독 : "중국이 1.5군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잘싸워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최약체 홍콩과의 2차전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조 1위로 4강 진출을 예약했습니다.

나고야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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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구, 7년 만에 중국 벽 깼다!
    • 입력 2009-06-11 21:49:23
    • 수정2009-06-12 08: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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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농구대표팀이 동아시아 대회에서 부산아시안게임 결승 이후 7년만에 중국을 꺾었습니다. 김민수의 연속 3점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2, 3쿼터는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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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16개의 야투 가운데 단 1개만 들어가 겨우 5득점, 당연히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추승균과 양동근 등의 3점포가 폭발해 전반전 득점과 같은 26점을 쏟아부었습니다. 특히 김민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3쿼터 종료 2초전 역전 3점슛을 터트린 김민수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3점포를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장신군단을 상대로 3점포에서 덩크슛까지. 양팀 최다인 17점을 올린 김민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70대 62로 역전승했습니다. <인터뷰>김민수 : "감독님이 자신있게 쏘라고 해서 그렇게 한게 잘된 것 같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는 오히려 중국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7년만에 중국전 승리를 맛봤습니다. <인터뷰>허재 감독 : "중국이 1.5군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잘싸워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최약체 홍콩과의 2차전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조 1위로 4강 진출을 예약했습니다. 나고야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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