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북 도발 유감…제재 강력 집행”

입력 2009.06.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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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라늄 농축 등 핵무기 제조를 공언한 데 대해 미국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계 주요 8개국은 대북 금융제재 시행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먼저 북한의 조치는 매우 유감스런 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계속되고있는 도발은 매우 유감스럽 일입니다. 북한의 고립은 주민들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유엔 결의는 이같은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던지는 메시지라면서, 이를 강력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박 검색 조항을 들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계속되고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G-8, 주요 8개국 재무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 금융 조치를 효과적이고 적시에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북한을 겨냥한 MD, 미사일방어 예산을 다시 늘리는 방안이 여야 합의로 추진돼 주목됩니다.

5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알래스카 등에 배치된 현재 30기의 요격 미사일 수를 최소 44기로 다시 늘린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6자회담이 북한에겐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초점은 점차 대북 압박 등 후속 조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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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북 도발 유감…제재 강력 집행”
    • 입력 2009-06-14 2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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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라늄 농축 등 핵무기 제조를 공언한 데 대해 미국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계 주요 8개국은 대북 금융제재 시행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먼저 북한의 조치는 매우 유감스런 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계속되고있는 도발은 매우 유감스럽 일입니다. 북한의 고립은 주민들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유엔 결의는 이같은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던지는 메시지라면서, 이를 강력히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박 검색 조항을 들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의 계속되고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G-8, 주요 8개국 재무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엔의 대북 금융 조치를 효과적이고 적시에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북한을 겨냥한 MD, 미사일방어 예산을 다시 늘리는 방안이 여야 합의로 추진돼 주목됩니다. 5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알래스카 등에 배치된 현재 30기의 요격 미사일 수를 최소 44기로 다시 늘린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6자회담이 북한에겐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초점은 점차 대북 압박 등 후속 조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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