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흡연, 이제 그만!”

입력 2009.06.15 (07:22) 수정 2009.06.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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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과 같은 공공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선포됐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결국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추진 캠페인에 적극 나서 갖가지 행사를 벌였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서울시는 거의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연구역에는 버스정류장은 물론 공원과 학교주변 200미터 이내, 그리고 일반음식점까지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공장소에서 흡연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마다 금연권장구역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홍보가 부족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안상규(서울시 망우3동) : “무심결에 담배를 꺼내서 물고 피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보기 안좋더라고요”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해도 금연을 강제할 법적 권한이 없어 금연구역지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어 왔습니다.

결국 보건복지가족부가 금연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금연 축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석규(과장 /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환경과) :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축제가 되겠습니다”

흡연으로 손상된 신체를 보여주는 바디 페인팅은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느끼게 합니다.

자신의 폐 건강상태도 살펴 보고 수십 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섬일(서울시 서초동) : “와 보니까 이런 좋은 자리가 있어서 금연을 해보려고 금연침을 맞고 있습니다”

보건복지 가족부는 금연운동이 범국민이 참여하는 건강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유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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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 흡연, 이제 그만!”
    • 입력 2009-06-15 06:34:25
    • 수정2009-06-15 19:47: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과 같은 공공장소가 금연구역으로 선포됐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결국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추진 캠페인에 적극 나서 갖가지 행사를 벌였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서울시는 거의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연구역에는 버스정류장은 물론 공원과 학교주변 200미터 이내, 그리고 일반음식점까지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공장소에서 흡연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마다 금연권장구역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홍보가 부족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터뷰>안상규(서울시 망우3동) : “무심결에 담배를 꺼내서 물고 피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보기 안좋더라고요”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해도 금연을 강제할 법적 권한이 없어 금연구역지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있어 왔습니다. 결국 보건복지가족부가 금연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금연 축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석규(과장 /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환경과) :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축제가 되겠습니다” 흡연으로 손상된 신체를 보여주는 바디 페인팅은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느끼게 합니다. 자신의 폐 건강상태도 살펴 보고 수십 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섬일(서울시 서초동) : “와 보니까 이런 좋은 자리가 있어서 금연을 해보려고 금연침을 맞고 있습니다” 보건복지 가족부는 금연운동이 범국민이 참여하는 건강캠페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유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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