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정형돈, 만남에서 결혼까지

입력 2009.06.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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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방송인 정형돈씨가 오는 9월 12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행복한 예비신랑 정형돈씨! 기자회견을 열고 만남에서 결혼까지, 모든 이야기들을 공개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지난 금요일, 정형돈씨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열애인정 후 2개월만의 깜짝발표인데요. 이미 양가부모님과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하죠?

정형돈씨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는 바로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씬데요.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해 그 후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예비신부 첫인상은?) “사실 첫 녹화 때는 몰랐어요. 전혀 눈에 띄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너무 조용하고 말이 없고 이래서... 그런데 대본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작가가) 저한테 ‘오빠! 작가 중에 제일 예쁜 작가가 오빠한테 설명을 해 줄게요’ 딱 그래요. 그래서 설명 때 이렇게 보는데 어? 예쁘더라고요.”

열애사실이 알려진 후, 예비신부의 연기자 활동경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형돈씨 소속사 대표의 도움으로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첫 데이트는 어디서 했나?) “닭발 집이었던 것 같아요. 포장마차에서였던 것 같아요. (첫 키스는 어떻게 하게 됐나?) 집에서 보드게임 종류를 사놓고 내기 같은 걸 걸었습니다. 소원내기 같은 거 하잖아요. 제가 다 이겨버렸습니다. 보드게임을. (그 때 첫 키스 시도했나요?) 아... 네.”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상결혼생활을 보여줬던 정형돈 씨의 모습은 게으른 남편, 그 자체였는데요. 이런 모습... 사랑받는 남편상과는 영~ 거리가 멀어 보이죠?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가상 결혼생활 속 모습 신부에게 공개했나?) “아직 못 봤습니다. 여자친구 가끔 집에 놀러오면 제가 약간 살짝쿵 이미지 관리를 하는 편이라...”

어린신부!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와 알콩달콩 가상 신혼생활을 즐겼던 정형돈 씬데요. 예비신부가 살짝~ 질투하진 않았나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예비신부가 가상결혼생활 질투하지 않았나?) “그 친구가 방송작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해줬어요. 방송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다 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굉장히 저한테 얘기를 많이 해줬어요. 사실 그때 저는 딜레마였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런 부분을 잘 다독여줬던 모습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은근히 태연씨에게 축가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축가는 누가 부르나?) “태연씨하고 문자를 주고받을 때 만약에 결혼할 때 되면 오빠 축가를 내가 해도 되겠냐고 했는데...”

정형돈씨는 많은 취재진들이 궁금해했던 속도위반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2세 계획은 정했는지?) “일단 최대한 많이 낳기로 얘기를 했었고요. 미니멈 3명? 외모는 무조건 외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발랄하고 어색하지 않은 성격도 외탁이었으면 좋겠고요.”

정형돈씨는 절친한 동료들에게조차 결혼소식을 알리지 않아,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는데요. 결혼소식을 접한 동료들의 반응들은 어땠나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가장 기뻐한 동료는?) “노홍철씨가 형 때문에 자기 열애 묻혔다고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결혼 소식에 배 아파했던 동료는?) 아! 이휘재씨가 많이 배 아파했습니다. ‘너가 먼저 갈 줄이야’ 라면서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이휘재씨도 얼른 결혼하셔야죠~ 아직 프러포즈는 하지 못했다는 정형돈씨! 대신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본보기로 생각해 둔 선배 커플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본받고 싶은 결혼선배는?)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 두 커플있거든요. 유재석, 박명수씨입니다. 사실 그 형님들이 아름답게 사는 모습 보면 그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그 커플만큼이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9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정형돈, 한유라 커플. 행복한 결혼소식!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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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정형돈, 만남에서 결혼까지
    • 입력 2009-06-15 0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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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방송인 정형돈씨가 오는 9월 12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행복한 예비신랑 정형돈씨! 기자회견을 열고 만남에서 결혼까지, 모든 이야기들을 공개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지난 금요일, 정형돈씨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열애인정 후 2개월만의 깜짝발표인데요. 이미 양가부모님과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하죠? 정형돈씨와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는 바로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씬데요.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작가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해 그 후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예비신부 첫인상은?) “사실 첫 녹화 때는 몰랐어요. 전혀 눈에 띄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너무 조용하고 말이 없고 이래서... 그런데 대본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작가가) 저한테 ‘오빠! 작가 중에 제일 예쁜 작가가 오빠한테 설명을 해 줄게요’ 딱 그래요. 그래서 설명 때 이렇게 보는데 어? 예쁘더라고요.” 열애사실이 알려진 후, 예비신부의 연기자 활동경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형돈씨 소속사 대표의 도움으로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첫 데이트는 어디서 했나?) “닭발 집이었던 것 같아요. 포장마차에서였던 것 같아요. (첫 키스는 어떻게 하게 됐나?) 집에서 보드게임 종류를 사놓고 내기 같은 걸 걸었습니다. 소원내기 같은 거 하잖아요. 제가 다 이겨버렸습니다. 보드게임을. (그 때 첫 키스 시도했나요?) 아... 네.”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상결혼생활을 보여줬던 정형돈 씨의 모습은 게으른 남편, 그 자체였는데요. 이런 모습... 사랑받는 남편상과는 영~ 거리가 멀어 보이죠?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가상 결혼생활 속 모습 신부에게 공개했나?) “아직 못 봤습니다. 여자친구 가끔 집에 놀러오면 제가 약간 살짝쿵 이미지 관리를 하는 편이라...” 어린신부! 소녀시대 멤버 태연씨와 알콩달콩 가상 신혼생활을 즐겼던 정형돈 씬데요. 예비신부가 살짝~ 질투하진 않았나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예비신부가 가상결혼생활 질투하지 않았나?) “그 친구가 방송작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해줬어요. 방송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다 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굉장히 저한테 얘기를 많이 해줬어요. 사실 그때 저는 딜레마였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런 부분을 잘 다독여줬던 모습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은근히 태연씨에게 축가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축가는 누가 부르나?) “태연씨하고 문자를 주고받을 때 만약에 결혼할 때 되면 오빠 축가를 내가 해도 되겠냐고 했는데...” 정형돈씨는 많은 취재진들이 궁금해했던 속도위반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2세 계획은 정했는지?) “일단 최대한 많이 낳기로 얘기를 했었고요. 미니멈 3명? 외모는 무조건 외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발랄하고 어색하지 않은 성격도 외탁이었으면 좋겠고요.” 정형돈씨는 절친한 동료들에게조차 결혼소식을 알리지 않아,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는데요. 결혼소식을 접한 동료들의 반응들은 어땠나요?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가장 기뻐한 동료는?) “노홍철씨가 형 때문에 자기 열애 묻혔다고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결혼 소식에 배 아파했던 동료는?) 아! 이휘재씨가 많이 배 아파했습니다. ‘너가 먼저 갈 줄이야’ 라면서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이휘재씨도 얼른 결혼하셔야죠~ 아직 프러포즈는 하지 못했다는 정형돈씨! 대신 이상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본보기로 생각해 둔 선배 커플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형돈(방송인) : (본받고 싶은 결혼선배는?)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 두 커플있거든요. 유재석, 박명수씨입니다. 사실 그 형님들이 아름답게 사는 모습 보면 그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그 커플만큼이라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9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정형돈, 한유라 커플. 행복한 결혼소식!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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