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화물열차, 동창리·무수단리 왕래” 포착
입력 2009.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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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로 알려진 동창리, 무수단리 일대에 화물 열차가 왕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빈 열차여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보 당국은 최근 화물 열차가 북한 내 대표적인 군수 산업 단지인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미사일 기지를 왕래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자는 이 화물 열차가 평안북도 동창리와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를 오가고 있지만, 열차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미 정보 당국의 감시를 교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빈 열차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먼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달 말 동창리로 옮겨진 장거리 미사일을 다시 무수단리로 옮기는 과정 일부가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4월 초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던 무수단리 기지에서 다시 발사 움직임이 있다고 NHK와 산케이 신문 등 일본언론이 보도한바있습니다.
<녹취> NHK 보도(오늘 정오뉴스) : "북한 동부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운반돼, 한국과 미국이 정밀 관측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무수단리와 동창리, 그리고 강원도 깃대령 등 3곳에서의 동시 다발적인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에 경계 강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가와무라(일본 관방장관) :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의 수집, 분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이 3곳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로 알려진 동창리, 무수단리 일대에 화물 열차가 왕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빈 열차여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보 당국은 최근 화물 열차가 북한 내 대표적인 군수 산업 단지인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미사일 기지를 왕래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자는 이 화물 열차가 평안북도 동창리와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를 오가고 있지만, 열차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미 정보 당국의 감시를 교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빈 열차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먼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달 말 동창리로 옮겨진 장거리 미사일을 다시 무수단리로 옮기는 과정 일부가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4월 초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던 무수단리 기지에서 다시 발사 움직임이 있다고 NHK와 산케이 신문 등 일본언론이 보도한바있습니다.
<녹취> NHK 보도(오늘 정오뉴스) : "북한 동부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운반돼, 한국과 미국이 정밀 관측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무수단리와 동창리, 그리고 강원도 깃대령 등 3곳에서의 동시 다발적인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에 경계 강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가와무라(일본 관방장관) :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의 수집, 분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이 3곳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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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화물열차, 동창리·무수단리 왕래” 포착
-
- 입력 2009-06-17 21:08:28
![](/newsimage2/200906/20090617/1795321.jpg)
<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로 알려진 동창리, 무수단리 일대에 화물 열차가 왕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빈 열차여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보 당국은 최근 화물 열차가 북한 내 대표적인 군수 산업 단지인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에서 미사일 기지를 왕래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자는 이 화물 열차가 평안북도 동창리와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를 오가고 있지만, 열차에는 아무것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미 정보 당국의 감시를 교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빈 열차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먼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달 말 동창리로 옮겨진 장거리 미사일을 다시 무수단리로 옮기는 과정 일부가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4월 초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던 무수단리 기지에서 다시 발사 움직임이 있다고 NHK와 산케이 신문 등 일본언론이 보도한바있습니다.
<녹취> NHK 보도(오늘 정오뉴스) : "북한 동부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운반돼, 한국과 미국이 정밀 관측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무수단리와 동창리, 그리고 강원도 깃대령 등 3곳에서의 동시 다발적인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에 경계 강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가와무라(일본 관방장관) :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의 수집, 분석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이 3곳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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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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