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남북이 조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먼저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승리가 절실했던 이란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이 강한 왼발 슛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대표팀은 20년 만에 최종예선 무패로 본선행을 완성했습니다.
<녹취> 허정무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특히 실점 이후에 따라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무승부는 북한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왔습니다.
사우디의 총공세를 철벽 수비와 골키퍼 리명국의 잇단 선방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를 이끌어낸 북한은 사우디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남과 북은 1930년 월드컵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함게 본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요. 당연히 한 민족으로서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4년 서독과 동독 이후 분단 국가로서는 두 번째 동반진출을 이뤄낸 남과 북은 이제 1년 뒤 남아공에서 나란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남북이 조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먼저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승리가 절실했던 이란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이 강한 왼발 슛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대표팀은 20년 만에 최종예선 무패로 본선행을 완성했습니다.
<녹취> 허정무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특히 실점 이후에 따라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무승부는 북한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왔습니다.
사우디의 총공세를 철벽 수비와 골키퍼 리명국의 잇단 선방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를 이끌어낸 북한은 사우디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남과 북은 1930년 월드컵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함게 본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요. 당연히 한 민족으로서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4년 서독과 동독 이후 분단 국가로서는 두 번째 동반진출을 이뤄낸 남과 북은 이제 1년 뒤 남아공에서 나란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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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
-
- 입력 2009-06-18 20:57:23
![](/newsimage2/200906/20090618/1796017.jpg)
<앵커 멘트>
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동반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남북이 조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먼저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승리가 절실했던 이란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6분 박지성이 강한 왼발 슛으로 이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대표팀은 20년 만에 최종예선 무패로 본선행을 완성했습니다.
<녹취> 허정무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특히 실점 이후에 따라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무승부는 북한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철저히 수비 위주로 나왔습니다.
사우디의 총공세를 철벽 수비와 골키퍼 리명국의 잇단 선방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결국 0대 0, 무승부를 이끌어낸 북한은 사우디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남과 북은 1930년 월드컵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함게 본선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요. 당연히 한 민족으로서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4년 서독과 동독 이후 분단 국가로서는 두 번째 동반진출을 이뤄낸 남과 북은 이제 1년 뒤 남아공에서 나란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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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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