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지스함 급파…북한 선적 추적

입력 2009.06.20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군이 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급파해서 북한 배 강남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역을 벗어나는 대로 운항을 막고 검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북한 국적선 강남호를 추적중인 미 해군이 인근 해역에 구축함 매케인호를 급파했습니다.

첨단 이지스 기능을 갖춘 매케인호는 현재 강남호에 바짝 붙어 근접 호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USS 매케인호가 강남호와 나란히 항해하며 감시하고 있습니다. 해군 P3초계기의 24시간 위성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강남호가 중국 해역을 벗어나는대로 배를 가로막고 검색 허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럴 경우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작전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결의에 따른 검색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안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선적국은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검색을 허용해야합니다. 거부하면 유엔결의 1874호 위반입니다."

강남호의 목적지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자국 항구에 접근할 경우 적절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의 고위 대표단이 다음주 한중일 3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핵심 현안은 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해군, 이지스함 급파…북한 선적 추적
    • 입력 2009-06-20 20:53:0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군이 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급파해서 북한 배 강남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역을 벗어나는 대로 운항을 막고 검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북한 국적선 강남호를 추적중인 미 해군이 인근 해역에 구축함 매케인호를 급파했습니다. 첨단 이지스 기능을 갖춘 매케인호는 현재 강남호에 바짝 붙어 근접 호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USS 매케인호가 강남호와 나란히 항해하며 감시하고 있습니다. 해군 P3초계기의 24시간 위성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강남호가 중국 해역을 벗어나는대로 배를 가로막고 검색 허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럴 경우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작전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 결의에 따른 검색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안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선적국은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검색을 허용해야합니다. 거부하면 유엔결의 1874호 위반입니다." 강남호의 목적지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자국 항구에 접근할 경우 적절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의 고위 대표단이 다음주 한중일 3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핵심 현안은 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