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함께 손잡고 ‘희망 찾기 등반’

입력 2009.06.21 (21:50) 수정 2009.06.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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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한 박영석 대장이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희망찾기 등반에 나섰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걷기도 힘든 장애인 어린이들이, 박영석 대장의 손을 잡고 북한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익숙치 않은 산행에 몸은 고되지만,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부축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길, 모두의 얼굴엔 어느새 땀이 가득합니다.

쉬고 걷고를 반복해 세 시간만에 드디어 북한산 대동문에 도착했습니다.

해냈다는 뿌듯함에 사진도 찍어보고, 먼산을 바라보며 화이팅도 외쳐봅니다.

<인터뷰> 이원준 : "집은 좀 답답했는데 여기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해, 1300여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도 함께해 3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최한규·최선아 : "일반인들도 올라오기 힘든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인터뷰> 박영석(대장) : "우리가 항상 같이 있다는 것을 장애인 어린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체온을 확인한 희망찾기 등반.

등산이라는 매개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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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석, 함께 손잡고 ‘희망 찾기 등반’
    • 입력 2009-06-21 21:33:55
    • 수정2009-06-21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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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한 박영석 대장이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희망찾기 등반에 나섰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걷기도 힘든 장애인 어린이들이, 박영석 대장의 손을 잡고 북한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익숙치 않은 산행에 몸은 고되지만,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밝습니다. 부축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길, 모두의 얼굴엔 어느새 땀이 가득합니다. 쉬고 걷고를 반복해 세 시간만에 드디어 북한산 대동문에 도착했습니다. 해냈다는 뿌듯함에 사진도 찍어보고, 먼산을 바라보며 화이팅도 외쳐봅니다. <인터뷰> 이원준 : "집은 좀 답답했는데 여기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해, 1300여 명의 일반인 참가자들도 함께해 3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최한규·최선아 : "일반인들도 올라오기 힘든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인터뷰> 박영석(대장) : "우리가 항상 같이 있다는 것을 장애인 어린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체온을 확인한 희망찾기 등반. 등산이라는 매개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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