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단독 국회 강력 비판…정국 급랭

입력 2009.06.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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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단독 국회를 강력 저지하겠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본회의장 점거 등 강경론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강행 방침이 알려진 직후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투쟁을 선포하며 이제는 싸우는 길 밖에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을 경쟁의 대상이 아닌 투쟁의 상대로 규정하겠다고 선전포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 같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 총회에서도 본회의장 점거 등의 강경한 의견이 다수를 이뤘고, 일부 협상파도 있었지만 힘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국회등원의 5개 조건 관철과 미디어법의 결사저지가 목표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여당이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는 1당 독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고 진보신당은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단독 국회 개원을 비난하면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진정성을 가지고 토론과 협상을 통해 표류하고 있는 6월 국회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그러면서도 등원문제는 협상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면서 중간지대에서 의미있는 역할에 나설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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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4당, 단독 국회 강력 비판…정국 급랭
    • 입력 2009-06-22 21:00:13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은 단독 국회를 강력 저지하겠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본회의장 점거 등 강경론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강행 방침이 알려진 직후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투쟁을 선포하며 이제는 싸우는 길 밖에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녹취>정세균(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을 경쟁의 대상이 아닌 투쟁의 상대로 규정하겠다고 선전포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 같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 총회에서도 본회의장 점거 등의 강경한 의견이 다수를 이뤘고, 일부 협상파도 있었지만 힘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국회등원의 5개 조건 관철과 미디어법의 결사저지가 목표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여당이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는 1당 독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고 진보신당은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단독 국회 개원을 비난하면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류근찬(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진정성을 가지고 토론과 협상을 통해 표류하고 있는 6월 국회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그러면서도 등원문제는 협상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면서 중간지대에서 의미있는 역할에 나설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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