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북한 국지적 도발 대비 태세 ‘이상무’

입력 2009.06.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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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전쟁이 일어난 지 59년이 지났지만 휴전선 비무장 지대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 홍찬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의 최고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

최대 곡창지대여서 누구도 결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열흘 동안 24번이나 주인이 바뀔 만큼 전투가 치열했던 백마고지, 이제 세월의 흐름 속에 푸른 초목으로 뒤덮였지만 팽팽한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주변 북한군 경계 초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철원평야는 서울에서 불과 11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중부전선의 최고 요충지입니다.

최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군의 사격 훈련 포성까지 잦아졌습니다.

그만큼 국지적 도발가능성도 높아 비무장지대 수색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철저한 사전 점검, 정신 재무장을 완비한뒤에야 정찰 임무에 투입됩니다.

특히 철원은 중부전선의 유일한 평야지대여서 북한 기갑부대의 최우선 공격 목표입니다.

<녹취>김봉수(중령 육군 6사단 대대장) : "이 땅에서 두번 다시는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경계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발발후 59년, 북의 어떤 도발도 일거에 격퇴한다는 필승의지가 최전방 수색대원들 눈매에 가득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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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북한 국지적 도발 대비 태세 ‘이상무’
    • 입력 2009-06-24 21:19:36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전쟁이 일어난 지 59년이 지났지만 휴전선 비무장 지대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 홍찬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의 최고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 최대 곡창지대여서 누구도 결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열흘 동안 24번이나 주인이 바뀔 만큼 전투가 치열했던 백마고지, 이제 세월의 흐름 속에 푸른 초목으로 뒤덮였지만 팽팽한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주변 북한군 경계 초소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철원평야는 서울에서 불과 11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중부전선의 최고 요충지입니다. 최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군의 사격 훈련 포성까지 잦아졌습니다. 그만큼 국지적 도발가능성도 높아 비무장지대 수색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철저한 사전 점검, 정신 재무장을 완비한뒤에야 정찰 임무에 투입됩니다. 특히 철원은 중부전선의 유일한 평야지대여서 북한 기갑부대의 최우선 공격 목표입니다. <녹취>김봉수(중령 육군 6사단 대대장) : "이 땅에서 두번 다시는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경계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발발후 59년, 북의 어떤 도발도 일거에 격퇴한다는 필승의지가 최전방 수색대원들 눈매에 가득합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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