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5%로 상향

입력 2009.06.25 (22:05) 수정 2009.06.25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 하반기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백화점의 행사장입니다.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매출이 40%나 늘었습니다.

최근 소비자 심리지수는 두 달째 100을 넘어 경제 상황을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고, 앞으로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익노(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 "재정지출 확대와 자동차세 감면 조치로 내구재와 외식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석 달째 상승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산업 생산도 올해 들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석 달째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회복세를 반영해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9%에서 -1.5%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말까지 20만 개가 줄 것으로 예상했던 일자리도 10만 개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들어 우리 경제는 금융시장 안정과 확장적 거시정책에 힘 입어 경기 위축이 완화되고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4%까지 올라가고, 일자리도 15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5%로 상향
    • 입력 2009-06-25 20:57:15
    • 수정2009-06-25 22:05:56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 하반기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백화점의 행사장입니다.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매출이 40%나 늘었습니다. 최근 소비자 심리지수는 두 달째 100을 넘어 경제 상황을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고, 앞으로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익노(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 "재정지출 확대와 자동차세 감면 조치로 내구재와 외식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석 달째 상승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업들의 산업 생산도 올해 들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석 달째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회복세를 반영해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9%에서 -1.5%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연말까지 20만 개가 줄 것으로 예상했던 일자리도 10만 개 줄어드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들어 우리 경제는 금융시장 안정과 확장적 거시정책에 힘 입어 경기 위축이 완화되고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4%까지 올라가고, 일자리도 15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