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적함대’ 스페인 격침 대이변

입력 2009.06.25 (22:05) 수정 2009.06.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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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준결승에서 대회 최대의 이변이 펼쳐졌습니다.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을 눈 앞에 뒀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미국에 패해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은 화려했지만, 미국은 강했습니다.

거칠게 압박하는 미국의 기세에 스페인은 당황했고, 전반 27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를 제친 알티도르의 강슛이 골대를 맞히며 골문을 갈랐습니다.

스페인은 공격의 고삐를 조이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미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수비는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고, 골키퍼 하워드는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지켰습니다.

후반 29분,준결승 두번째 골이 터졌지만, 그것도 미국의 몫이었습니다.

뎀씨의 추가골로 달아난 미국은 후반 40분 1명이 퇴장당한 열세를 딛고, 스페인을 2대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A매치 15연승과 함께,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 멈출것 같지 않던 무적함대 스페인의 행진도 여기가 끝이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개최국 남아공과 브라질전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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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적함대’ 스페인 격침 대이변
    • 입력 2009-06-25 21:48:40
    • 수정2009-06-25 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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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준결승에서 대회 최대의 이변이 펼쳐졌습니다.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을 눈 앞에 뒀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미국에 패해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은 화려했지만, 미국은 강했습니다. 거칠게 압박하는 미국의 기세에 스페인은 당황했고, 전반 27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를 제친 알티도르의 강슛이 골대를 맞히며 골문을 갈랐습니다. 스페인은 공격의 고삐를 조이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미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수비는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고, 골키퍼 하워드는 눈부신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지켰습니다. 후반 29분,준결승 두번째 골이 터졌지만, 그것도 미국의 몫이었습니다. 뎀씨의 추가골로 달아난 미국은 후반 40분 1명이 퇴장당한 열세를 딛고, 스페인을 2대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A매치 15연승과 함께,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 멈출것 같지 않던 무적함대 스페인의 행진도 여기가 끝이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개최국 남아공과 브라질전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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