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세계 시장을 잡아라

입력 2009.06.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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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벽걸이형 LCD 텔레비전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LED 텔레비전 시장을 놓고 가전 업체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가장 얇은 LED 텔레비전을 출시하며 삼성전자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 3월 출시한 LED 텔레비전입니다.

텔레비전의 광원으로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를 사용하면서 두께를 크게 줄였습니다.

LED 텔레비전의 두께는 일반 LCD 텔레비전의 3분의 1 수준인 3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값이 기존 LCD 텔레비전보다 50% 이상 비싼데도 출시 100일만에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깁니다. 삼성의 이같은 독주에 LG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전자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의 LED 텔레비전을 출시했습니다.

55인치 크기의 텔레비전 두께는 담뱃갑 두께와 비슷한 2.5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녹취> 김현진(LG전자 부장): "기존 제품에 비해 8배 많은 LED를 사용해서 풍부한 색감과 밝은 화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고 소비전력도 40% 이상 줄였습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LED 텔레비전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년에 50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LED 텔레비전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310만대에서 내년엔 최대 3천만대, 오는 2011년엔 68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업체들도 올 하반기부터 led 텔레비전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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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TV’ 세계 시장을 잡아라
    • 입력 2009-06-26 06:43: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벽걸이형 LCD 텔레비전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LED 텔레비전 시장을 놓고 가전 업체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가장 얇은 LED 텔레비전을 출시하며 삼성전자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올 3월 출시한 LED 텔레비전입니다. 텔레비전의 광원으로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를 사용하면서 두께를 크게 줄였습니다. LED 텔레비전의 두께는 일반 LCD 텔레비전의 3분의 1 수준인 3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값이 기존 LCD 텔레비전보다 50% 이상 비싼데도 출시 100일만에 전 세계에서 50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깁니다. 삼성의 이같은 독주에 LG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LG전자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의 LED 텔레비전을 출시했습니다. 55인치 크기의 텔레비전 두께는 담뱃갑 두께와 비슷한 2.5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녹취> 김현진(LG전자 부장): "기존 제품에 비해 8배 많은 LED를 사용해서 풍부한 색감과 밝은 화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고 소비전력도 40% 이상 줄였습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LED 텔레비전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년에 50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LED 텔레비전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310만대에서 내년엔 최대 3천만대, 오는 2011년엔 68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업체들도 올 하반기부터 led 텔레비전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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