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입력 2009.06.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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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늘 새벽 로스앤젤레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추정됩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늘 향년 50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마이클 잭슨이 심장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7분,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7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택에서 UCLA 병원으로 옮겨진 지 약 1시간 만입니다.

의료진은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CNN 앵커 : “LA 검시관은 오늘오후 마이클 잭슨이 향년 50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동생 랜디 앞에서 쓰러져 곧바로 911 긴급 구조대에 신고가 됐지만, 구조대원의 응급 소생술에도 회생하지 못했습니다.

심장전문의들은 마이클 잭슨이 평소 심장에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최근 피부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굉장히 야위어지는 등 급격한 병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인해 예정됐던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1년 이상 연기해 왔고, 최근에는 저택이 은행에 차압당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어왔습니다.

지금 UCLA 병원 주변은 완전히 봉쇄돼 있으며,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1958년 생인 마이클 잭슨은 5살 때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3살 때인 71년 데뷔한 이후 줄곧 팝의 황제로 군림해 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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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 입력 2009-06-26 12:02:12
    뉴스 12
<앵커 멘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늘 새벽 로스앤젤레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추정됩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오늘 향년 50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마이클 잭슨이 심장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7분,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7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택에서 UCLA 병원으로 옮겨진 지 약 1시간 만입니다. 의료진은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CNN 앵커 : “LA 검시관은 오늘오후 마이클 잭슨이 향년 50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동생 랜디 앞에서 쓰러져 곧바로 911 긴급 구조대에 신고가 됐지만, 구조대원의 응급 소생술에도 회생하지 못했습니다. 심장전문의들은 마이클 잭슨이 평소 심장에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최근 피부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굉장히 야위어지는 등 급격한 병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인해 예정됐던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1년 이상 연기해 왔고, 최근에는 저택이 은행에 차압당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어왔습니다. 지금 UCLA 병원 주변은 완전히 봉쇄돼 있으며,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1958년 생인 마이클 잭슨은 5살 때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3살 때인 71년 데뷔한 이후 줄곧 팝의 황제로 군림해 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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