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넉달째 ‘흑자 행진’
입력 2009.06.26 (12:55)
수정 2009.06.26 (1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넉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여행수지가 악화되면서 흑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자본수지는 사상 두번째로 큰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달 경상수지는 3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째 수출보다 수입이 더 급격히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내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수출은 27% 줄었지만 수입은 39% 급감해 상품수지가 50억2천만달러 흑자를 낸 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줄어든데다가 환율하락 속에 여행수지가 악화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경상수지가 3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내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가 2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67억2천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차입이 크게 늘었고 국내 증시로도 자금이 유입된 결과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흑자폭은 줄어들겠지만 경상수지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자본수지도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넉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여행수지가 악화되면서 흑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자본수지는 사상 두번째로 큰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달 경상수지는 3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째 수출보다 수입이 더 급격히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내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수출은 27% 줄었지만 수입은 39% 급감해 상품수지가 50억2천만달러 흑자를 낸 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줄어든데다가 환율하락 속에 여행수지가 악화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경상수지가 3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내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가 2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67억2천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차입이 크게 늘었고 국내 증시로도 자금이 유입된 결과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흑자폭은 줄어들겠지만 경상수지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자본수지도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상수지 넉달째 ‘흑자 행진’
-
- 입력 2009-06-26 12:11:11
- 수정2009-06-26 19:25:52
![](/newsimage2/200906/20090626/1800253.jpg)
<앵커멘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넉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여행수지가 악화되면서 흑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자본수지는 사상 두번째로 큰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의 집계 결과 지난달 경상수지는 36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넉 달째 수출보다 수입이 더 급격히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내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수출은 27% 줄었지만 수입은 39% 급감해 상품수지가 50억2천만달러 흑자를 낸 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줄어든데다가 환율하락 속에 여행수지가 악화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경상수지가 3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내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가 200억 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67억2천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차입이 크게 늘었고 국내 증시로도 자금이 유입된 결과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흑자폭은 줄어들겠지만 경상수지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자본수지도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
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박유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