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차 안에 내비게이션을 달고 계신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불과 3초 만에 차문을 따고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자를 차 창문 사이에 넣고 몇 번 치자 문이 열립니다.
잠긴 차문을 여는 데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합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카센타에 다니면서 차문 따주는 일을 해가지고, 쉽게 차문을 딸 수 있었습니다."
카센터 등에서 요령을 익힌 내비게이션 절도단에게 필요한 건 긴 자 하나뿐이었습니다.
유리창도 멀쩡하고 차량이 훼손된 흔적이 전혀없어서 내비게이션이 없어진 운전자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제가 문을 안 잠근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가다보니까 뭐가 허전해가지고 보니까 내비게이션이 없고..."
이런 수법으로 이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약 6달 동안 내비게이션 200여 대, 1억 2천여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훔친 내비게이션은 하나같이 50만원에서 70만원에 이르는 인기 기종이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특정업체의 제품이 일련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성능 향상이 가능해 중고 판매가 쉽다는 점을 노리고 이 제품만을 골라서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훔친 내비게이션을 원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잘 알고 지내던 도매상 업자에게 넘겼고, 도매상은 청계천 노점상 등에 다시 팔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탈착식 네비게이션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며 범행예방을 위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않을 때는 별도로 보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차 안에 내비게이션을 달고 계신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불과 3초 만에 차문을 따고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자를 차 창문 사이에 넣고 몇 번 치자 문이 열립니다.
잠긴 차문을 여는 데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합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카센타에 다니면서 차문 따주는 일을 해가지고, 쉽게 차문을 딸 수 있었습니다."
카센터 등에서 요령을 익힌 내비게이션 절도단에게 필요한 건 긴 자 하나뿐이었습니다.
유리창도 멀쩡하고 차량이 훼손된 흔적이 전혀없어서 내비게이션이 없어진 운전자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제가 문을 안 잠근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가다보니까 뭐가 허전해가지고 보니까 내비게이션이 없고..."
이런 수법으로 이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약 6달 동안 내비게이션 200여 대, 1억 2천여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훔친 내비게이션은 하나같이 50만원에서 70만원에 이르는 인기 기종이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특정업체의 제품이 일련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성능 향상이 가능해 중고 판매가 쉽다는 점을 노리고 이 제품만을 골라서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훔친 내비게이션을 원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잘 알고 지내던 도매상 업자에게 넘겼고, 도매상은 청계천 노점상 등에 다시 팔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탈착식 네비게이션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며 범행예방을 위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않을 때는 별도로 보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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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3초 만에 문 따고’ 내비게이션 슬쩍
-
- 입력 2009-06-26 21:21:38
![](/newsimage2/200906/20090626/1800567.jpg)
<앵커 멘트>
차 안에 내비게이션을 달고 계신 분들 조심해야겠습니다.
불과 3초 만에 차문을 따고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자를 차 창문 사이에 넣고 몇 번 치자 문이 열립니다.
잠긴 차문을 여는 데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합니다.
<녹취> 최00(피의자) : "카센타에 다니면서 차문 따주는 일을 해가지고, 쉽게 차문을 딸 수 있었습니다."
카센터 등에서 요령을 익힌 내비게이션 절도단에게 필요한 건 긴 자 하나뿐이었습니다.
유리창도 멀쩡하고 차량이 훼손된 흔적이 전혀없어서 내비게이션이 없어진 운전자는 황당하기만 합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제가 문을 안 잠근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가다보니까 뭐가 허전해가지고 보니까 내비게이션이 없고..."
이런 수법으로 이 일당은 지난 1월부터 약 6달 동안 내비게이션 200여 대, 1억 2천여만원어치를 훔쳤습니다.
훔친 내비게이션은 하나같이 50만원에서 70만원에 이르는 인기 기종이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특정업체의 제품이 일련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성능 향상이 가능해 중고 판매가 쉽다는 점을 노리고 이 제품만을 골라서 훔쳐왔습니다.
이들은 훔친 내비게이션을 원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잘 알고 지내던 도매상 업자에게 넘겼고, 도매상은 청계천 노점상 등에 다시 팔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탈착식 네비게이션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며 범행예방을 위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않을 때는 별도로 보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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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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