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속내가 숨어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에서의 현지 지도는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층과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애용해 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의 건강 이상 이후에도 올 들어 일주일에 평균 3번, 77번이나 현지지도에 나서 건재함을 내보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김정일 동지께서는 함흥 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공개 활동은 지난 15일 공연 관람이 마지막, 이후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보도는 2주째 중앙TV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강석주 외무성 제1부장 등을 대동하고 러시아 민속 무용을 관람했다는 통신 보도는 있었지만 정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언론들의 보도를 분석하면 김 위원장은 현재 함경남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함경남도 지역 별장에 머무르면서 대외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심사숙고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정부 당국자 역시 외교통인 강석주 제 1부상이 동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핵 문제과 북미관계에서 조만간 중대결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왕성한 현지지도를 잠시 멈춘 김 위원장의 행보에 북한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속내가 숨어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에서의 현지 지도는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층과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애용해 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의 건강 이상 이후에도 올 들어 일주일에 평균 3번, 77번이나 현지지도에 나서 건재함을 내보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김정일 동지께서는 함흥 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공개 활동은 지난 15일 공연 관람이 마지막, 이후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보도는 2주째 중앙TV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강석주 외무성 제1부장 등을 대동하고 러시아 민속 무용을 관람했다는 통신 보도는 있었지만 정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언론들의 보도를 분석하면 김 위원장은 현재 함경남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함경남도 지역 별장에 머무르면서 대외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심사숙고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정부 당국자 역시 외교통인 강석주 제 1부상이 동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핵 문제과 북미관계에서 조만간 중대결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왕성한 현지지도를 잠시 멈춘 김 위원장의 행보에 북한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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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공개활동 줄어…왜?
-
- 입력 2009-06-30 21:27:40
![](/newsimage2/200906/20090630/1802554.jpg)
<앵커 멘트>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속내가 숨어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에서의 현지 지도는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층과 주민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목적으로 애용해 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의 건강 이상 이후에도 올 들어 일주일에 평균 3번, 77번이나 현지지도에 나서 건재함을 내보였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15일) : "김정일 동지께서는 함흥 대극장에서 가극 홍루몽 공연을 관람하시었습니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공개 활동은 지난 15일 공연 관람이 마지막, 이후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보도는 2주째 중앙TV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강석주 외무성 제1부장 등을 대동하고 러시아 민속 무용을 관람했다는 통신 보도는 있었지만 정사진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언론들의 보도를 분석하면 김 위원장은 현재 함경남도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 : "함경남도 지역 별장에 머무르면서 대외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심사숙고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정부 당국자 역시 외교통인 강석주 제 1부상이 동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핵 문제과 북미관계에서 조만간 중대결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왕성한 현지지도를 잠시 멈춘 김 위원장의 행보에 북한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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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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