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경의선 개통식 기습 시위 연행

입력 2009.07.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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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의선 개통식 행사장에선 철도 노조원들의 시위와 경찰의 무더기 연행이 잇따랐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철도 노조원들이 경의선 개통식 행사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입니다.

경찰은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15분 만에 시위를 벌인 노조원 50여 명 전원을 연행했습니다.

앞서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철도 노조원 200여 명이 행신역 플랫폼까지 들어와 농성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변종철(철도노조 정책국장) : "충분한 인력배치와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기에 떠밀려서 개통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의지를 표현할 것이고..."

경찰은 역시 오늘 새벽 강제 해산에 나서 모두 7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사이 경찰에 연행된 철도 노조원은 모두 120여 명으로 이들은 현재 인근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 측은 경의선 1단계 개통식 이후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안전 문제에 항의하는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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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경의선 개통식 기습 시위 연행
    • 입력 2009-07-01 12:08:54
    뉴스 12
<앵커 멘트> 경의선 개통식 행사장에선 철도 노조원들의 시위와 경찰의 무더기 연행이 잇따랐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철도 노조원들이 경의선 개통식 행사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입니다. 경찰은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15분 만에 시위를 벌인 노조원 50여 명 전원을 연행했습니다. 앞서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철도 노조원 200여 명이 행신역 플랫폼까지 들어와 농성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의선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변종철(철도노조 정책국장) : "충분한 인력배치와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기에 떠밀려서 개통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의지를 표현할 것이고..." 경찰은 역시 오늘 새벽 강제 해산에 나서 모두 7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사이 경찰에 연행된 철도 노조원은 모두 120여 명으로 이들은 현재 인근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 측은 경의선 1단계 개통식 이후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안전 문제에 항의하는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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