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철 개통…수도권 교통난 숨통

입력 2009.07.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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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경의선 전철,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교통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의선 복선 전철 1단계 구간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서울 상암 DMC역에서 문산역까지 40.6KM가 복선화된 것입니다.

한 시간이었던 배차간격은 10분대로 줄었습니다.

운행시간도 단축돼 파주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황재봉(경기도 파주시) : "예전에는 열차가 떨리고 시간도 늦었는데 이제는 빨리 달리면서도 스르르 달려 좋네요 110킬로미터로 달린다니까요."

DMC역에서 서울 용산역에 이르는 나머지 복선 전철구간은 오는 2012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개통 첫날인 오늘까지도 코레일 노사간에 인력배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일부 노조원들이 한때 선로점거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상습 정체지역인 서울과 용인 사이에는 민자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오늘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 흥덕에서 서울 강남까지 23분만에 올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용인에서 오산까지의 13.8km 구간도 동시에 개통돼 수도권 남부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도형(서울시 상수동) : "경부고속도로 이용할 때보다 10여분 정도 빠른 것 같아요."

오는 15일에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교통난에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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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전철 개통…수도권 교통난 숨통
    • 입력 2009-07-01 21:35:42
    뉴스 9
<앵커 멘트> 모처럼 반가운 소식입니다. 경의선 전철,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교통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의선 복선 전철 1단계 구간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서울 상암 DMC역에서 문산역까지 40.6KM가 복선화된 것입니다. 한 시간이었던 배차간격은 10분대로 줄었습니다. 운행시간도 단축돼 파주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황재봉(경기도 파주시) : "예전에는 열차가 떨리고 시간도 늦었는데 이제는 빨리 달리면서도 스르르 달려 좋네요 110킬로미터로 달린다니까요." DMC역에서 서울 용산역에 이르는 나머지 복선 전철구간은 오는 2012년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개통 첫날인 오늘까지도 코레일 노사간에 인력배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일부 노조원들이 한때 선로점거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상습 정체지역인 서울과 용인 사이에는 민자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오늘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 흥덕에서 서울 강남까지 23분만에 올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용인에서 오산까지의 13.8km 구간도 동시에 개통돼 수도권 남부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도형(서울시 상수동) : "경부고속도로 이용할 때보다 10여분 정도 빠른 것 같아요." 오는 15일에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교통난에 한층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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