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조사관 “한국 인권 상황 후퇴”

입력 2009.07.02 (07:08) 수정 2009.07.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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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 등 인권 상황이 후퇴하고 있다고 세계적인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이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인권 상황, 거꾸로 가는가?" 라는 제목으로 어제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 발표회.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노마 강 무이코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은 한국 인권 상황은 후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노마강 무이코 조사관(7초)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은 더욱 악회되고 있습니다."

무이코 조사관은 한국 인권의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공권력 집행, 그리고 표현, 집회의 자유와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YTN 노조원들의 체포와 MBC PD수첩 관계자들의 기소 등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과 인터넷 논객인 미네르바에 대한 무리한 법 집행 등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무이코 조사관(13초) ""

앞서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달초 발표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에서 지난 1년간 인권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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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앰네스티 조사관 “한국 인권 상황 후퇴”
    • 입력 2009-07-02 06:35:26
    • 수정2009-07-02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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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는 등 인권 상황이 후퇴하고 있다고 세계적인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이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인권 상황, 거꾸로 가는가?" 라는 제목으로 어제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 발표회.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노마 강 무이코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은 한국 인권 상황은 후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노마강 무이코 조사관(7초)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은 더욱 악회되고 있습니다." 무이코 조사관은 한국 인권의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공권력 집행, 그리고 표현, 집회의 자유와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YTN 노조원들의 체포와 MBC PD수첩 관계자들의 기소 등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과 인터넷 논객인 미네르바에 대한 무리한 법 집행 등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무이코 조사관(13초) "" 앞서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달초 발표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에서 지난 1년간 인권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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