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정규직 기간 연장 후 근본 해결”

입력 2009.07.02 (13:03) 수정 2009.07.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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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고용의 유연성 확보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가 일단 기간을 연장하고 나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비정규직법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적절한 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기간 연장도 사실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며 근본적 해결책은 고용의 유연성인 만큼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법을 처음 만들 때부터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아 지금 다수의 비정규직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해결하려고 하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니까 우선 논의할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정말 근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젊은 시절 비정규직으로 근무할 때 법적인 문제를 원한 게 아니라 일자리를 유지하고 정규직과 비슷한 월급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래시장 어려움과 관련해 대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법으로 하지 않더라도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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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비정규직 기간 연장 후 근본 해결”
    • 입력 2009-07-02 12:01:31
    • 수정2009-07-02 1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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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고용의 유연성 확보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가 일단 기간을 연장하고 나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비정규직법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적절한 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기간 연장도 사실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며 근본적 해결책은 고용의 유연성인 만큼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법을 처음 만들 때부터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아 지금 다수의 비정규직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해결하려고 하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니까 우선 논의할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정말 근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젊은 시절 비정규직으로 근무할 때 법적인 문제를 원한 게 아니라 일자리를 유지하고 정규직과 비슷한 월급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래시장 어려움과 관련해 대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법으로 하지 않더라도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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