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MBC 피디수첩의 광우병 보도를 계기로, 이른바 피디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피디수첩 광우병 보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사실 전달이라는 언론의 기본을 저버린 데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윤석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실제로는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라는 그런 의역이 정당하다는 말인가..."
프로그램 하나가 촛불 정국이라는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 게 아니냐며, 결론을 정해놓고 짜깁기하는 왜곡 보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 "자기 생각만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하는 순간 국민은 공영방송을 통해서 토론하고 공론의 장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검찰 기소가 곧 피디수첩 보도가 잘못됐다는 최종 판단은 아니며, 광우병 위험 보도를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비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미국소에 광우병 발병 위험이 있다는 그 자체가 반 이명박 정권 투쟁이고 반 한나라당 운동입니까?"
모든 심층 시사 프로그램의 원리는 같다며, 왜 피디들의 프로그램만 문제삼느냐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일반 뉴스프로그램에는 연출과 기획과 의도와 구성이 들어가지 않는가?"
PD가 제작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해 데스크 기능을 크게 강화하면서 언론인 스스로 절제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MBC 피디수첩의 광우병 보도를 계기로, 이른바 피디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피디수첩 광우병 보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사실 전달이라는 언론의 기본을 저버린 데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윤석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실제로는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라는 그런 의역이 정당하다는 말인가..."
프로그램 하나가 촛불 정국이라는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 게 아니냐며, 결론을 정해놓고 짜깁기하는 왜곡 보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 "자기 생각만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하는 순간 국민은 공영방송을 통해서 토론하고 공론의 장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검찰 기소가 곧 피디수첩 보도가 잘못됐다는 최종 판단은 아니며, 광우병 위험 보도를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비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미국소에 광우병 발병 위험이 있다는 그 자체가 반 이명박 정권 투쟁이고 반 한나라당 운동입니까?"
모든 심층 시사 프로그램의 원리는 같다며, 왜 피디들의 프로그램만 문제삼느냐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일반 뉴스프로그램에는 연출과 기획과 의도와 구성이 들어가지 않는가?"
PD가 제작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해 데스크 기능을 크게 강화하면서 언론인 스스로 절제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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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 저널리즘 놓고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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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03 21:40:00
<앵커 멘트>
MBC 피디수첩의 광우병 보도를 계기로, 이른바 피디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박에스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피디수첩 광우병 보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한 사실 전달이라는 언론의 기본을 저버린 데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윤석민(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실제로는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라는 그런 의역이 정당하다는 말인가..."
프로그램 하나가 촛불 정국이라는 큰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킨 게 아니냐며, 결론을 정해놓고 짜깁기하는 왜곡 보도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홍재(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 "자기 생각만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하는 순간 국민은 공영방송을 통해서 토론하고 공론의 장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우리 국민을 분열시키고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검찰 기소가 곧 피디수첩 보도가 잘못됐다는 최종 판단은 아니며, 광우병 위험 보도를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비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미국소에 광우병 발병 위험이 있다는 그 자체가 반 이명박 정권 투쟁이고 반 한나라당 운동입니까?"
모든 심층 시사 프로그램의 원리는 같다며, 왜 피디들의 프로그램만 문제삼느냐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녹취>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 "일반 뉴스프로그램에는 연출과 기획과 의도와 구성이 들어가지 않는가?"
PD가 제작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해 데스크 기능을 크게 강화하면서 언론인 스스로 절제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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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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