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신용카드 분실 급증…예방책은?

입력 2009.07.06 (07:17) 수정 2009.07.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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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여행을 가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긴 하지만, 분실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은 여행갈 때 신용카드 한두 장은 챙겨 가기 마련입니다.

<인터뷰>황지완(여행객) : "현금 들고 다닐 일 없고 안전하니까..."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해외여행객이 10%나 줄었지만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7% 늘어났을 정돕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되면 카드 해외 분실 신고도 크게 늘어납니다.

<인터뷰>김00(신용카드 분실 피해자) : "미국에서 친구들이랑 호텔 바에 놀러갔었는데 매번 계산하기 힘드니까 바텐더가 (신용카드를)맡겨놓고 술을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카드를 잃어버리고..."

심지어 신용카드를 분실하진 않았지만 누군가 이를 복제해 외국에서 계속 사용하는 사례까지 나옵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귀국하면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흥수(비씨카드 고객서비스팀장) :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긴급 대체 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틀 안에 임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면 곧바로 신고해야 피해가 생겨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카드사 긴급 분실 신고 전화를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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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 신용카드 분실 급증…예방책은?
    • 입력 2009-07-06 06:38:48
    • 수정2009-07-06 07: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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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여행을 가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편리하긴 하지만, 분실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은 여행갈 때 신용카드 한두 장은 챙겨 가기 마련입니다. <인터뷰>황지완(여행객) : "현금 들고 다닐 일 없고 안전하니까..."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해외여행객이 10%나 줄었지만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7% 늘어났을 정돕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이 되면 카드 해외 분실 신고도 크게 늘어납니다. <인터뷰>김00(신용카드 분실 피해자) : "미국에서 친구들이랑 호텔 바에 놀러갔었는데 매번 계산하기 힘드니까 바텐더가 (신용카드를)맡겨놓고 술을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카드를 잃어버리고..." 심지어 신용카드를 분실하진 않았지만 누군가 이를 복제해 외국에서 계속 사용하는 사례까지 나옵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귀국하면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흥수(비씨카드 고객서비스팀장) :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잃어버렸을 경우, '긴급 대체 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틀 안에 임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면 곧바로 신고해야 피해가 생겨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카드사 긴급 분실 신고 전화를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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