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그림자’ 아동 양육 포기 급증
입력 2009.07.06 (07:49)
수정 2009.07.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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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불황이 길어지면서, 부모로부터 버려지거나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청주의 한 아동양육시설 정문에서 생후 4일 된 아기가 바구니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나중에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간절한 사연이 적혀있었습니다.
<녹취>최초 발견자 : "아이를 두고 가셨다고(전화해서)나와 보니까 바구니 안에 깔끔하게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가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지난 1월에도 생후 서너 달 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가 주택가에서 발견되는 등 아이들이 버림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적 문제 등으로 보육시설에 위탁되는 아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2천년 천 7백여 명이었던 가정위탁보호 아동이, 지난해에는 만 천6백여 명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한전복(소장/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정 해체,방임,미혼모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정 위탁 보호 세대 아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육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은 만 18살이 될 때까지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홀로 사회로 나가 독립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경제 불황이 길어지면서, 부모로부터 버려지거나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청주의 한 아동양육시설 정문에서 생후 4일 된 아기가 바구니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나중에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간절한 사연이 적혀있었습니다.
<녹취>최초 발견자 : "아이를 두고 가셨다고(전화해서)나와 보니까 바구니 안에 깔끔하게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가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지난 1월에도 생후 서너 달 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가 주택가에서 발견되는 등 아이들이 버림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적 문제 등으로 보육시설에 위탁되는 아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2천년 천 7백여 명이었던 가정위탁보호 아동이, 지난해에는 만 천6백여 명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한전복(소장/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정 해체,방임,미혼모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정 위탁 보호 세대 아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육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은 만 18살이 될 때까지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홀로 사회로 나가 독립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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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난 그림자’ 아동 양육 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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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06 07:28:02
- 수정2009-07-06 08:47:43
![](/newsimage2/200907/20090706/1805301.jpg)
<앵커 멘트>
경제 불황이 길어지면서, 부모로부터 버려지거나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청주의 한 아동양육시설 정문에서 생후 4일 된 아기가 바구니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나중에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간절한 사연이 적혀있었습니다.
<녹취>최초 발견자 : "아이를 두고 가셨다고(전화해서)나와 보니까 바구니 안에 깔끔하게 배냇저고리를 입은 아기가 있어서 많이 놀랐어요.."
지난 1월에도 생후 서너 달 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가 주택가에서 발견되는 등 아이들이 버림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경제적 문제 등으로 보육시설에 위탁되는 아이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2천년 천 7백여 명이었던 가정위탁보호 아동이, 지난해에는 만 천6백여 명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한전복(소장/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정 해체,방임,미혼모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정 위탁 보호 세대 아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육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은 만 18살이 될 때까지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홀로 사회로 나가 독립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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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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