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호우 경보 확대…최고 300㎜

<앵커 멘트>

광주 전남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고 30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호우특보지역도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네 광주입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답변>

새벽부터 거세게 쏟아지던 비는 지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를 비롯해 장성과 화순 등 전남 열두 개 시군이며 그 밖의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신안 자은면 300밀리미터를 최고로 나주 283 화순 235 무안 220, 광주가 183밀리미터 등 2백 밀리미터 안팎입니다.

시간당 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침수된 도로와 주택가에서는 긴급 배수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영산강에는 오늘 오전 수위가 계속 올라 조금 전 열두시를 기해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내일 낮부터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밤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이번 주 내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