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술접대 혐의’ 유력 인사들 줄소환

입력 2009.07.08 (07:04) 수정 2009.07.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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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 씨에 대한 술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에 대해 본격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드라마 제작사 피디를 시작으로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모 드라마 제작사 A 피디를 불러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씨와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 A 피디는 김 씨에게 5천만 원을 받고 자신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장 씨를 출연시켜 준 혐의와 술접대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피디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안 갚아도 되는 돈이라고 했지만, 혹시 몰라 차용증을 작성했고 김 씨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술자리를 한 적은 없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A 피디와의 술자리에서 소속사 연예인들을 전화로 불러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통화 과정에서 A 피디를 바꿔주기도 했고, 욕설도 서슴치 않았다는 증언도 확보하고 장 씨에게도 같은 짓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언론인, 금융인 등 주요 수사대상자 10명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씨와 대질신문이 필요한 인물들은 수사본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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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연 ‘술접대 혐의’ 유력 인사들 줄소환
    • 입력 2009-07-08 06:37:26
    • 수정2009-07-08 07:55: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 씨에 대한 술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에 대해 본격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드라마 제작사 피디를 시작으로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모 드라마 제작사 A 피디를 불러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씨와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 A 피디는 김 씨에게 5천만 원을 받고 자신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장 씨를 출연시켜 준 혐의와 술접대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피디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안 갚아도 되는 돈이라고 했지만, 혹시 몰라 차용증을 작성했고 김 씨와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술자리를 한 적은 없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A 피디와의 술자리에서 소속사 연예인들을 전화로 불러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통화 과정에서 A 피디를 바꿔주기도 했고, 욕설도 서슴치 않았다는 증언도 확보하고 장 씨에게도 같은 짓을 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언론인, 금융인 등 주요 수사대상자 10명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씨와 대질신문이 필요한 인물들은 수사본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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