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60인치 TV 해외시장에 진출

⊙앵커: 화면 크기 60인치의 세계 최대의 텔레비전을 우리가 만들어냈습니다.
TV 한 대 값이 4000만원으로 전량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텔레비전입니다.
가격이 4000만원대로 웬만한 서민 아파트 전셋값 수준입니다.
당초 가격을 3000만원대로 상정했으나 우리만이 유일하게 대량생산을 할 수 있어 최근 값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독일업체와 1만 5000대, 액수로는 6000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습니다.
⊙최철기(LG전자 상무): 화면을 몇 인치 더 늘린다는 것은 엄청난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60인치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벽걸이형 텔레비전은 가격뿐 아니라 크기 면에서도 세계 최대입니다.
30인치 텔레비전 넉 대를 합친 크기입니다.
그러나 두께는 10cm가 채 되지 않습니다.
화질도 5배 정도 향상됐습니다.
이밖에도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 냉장고 등 고가의 가전제품들이 중동 부호 등 외국 부유층을 겨냥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