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송승준, 3연속 완봉승 도전!

입력 2009.07.09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투수 송승준이 올 시즌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내일은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세 경기 연속 완봉승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7년 만에 나온 두 경기 연속 완봉승.

맞대결을 펼친 두 에이스, 한화 류현진과 SK 송은범도 송승준의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기대를 모았던 송승준은 첫 달 내내 부진했고, 롯데도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했고,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8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송승준(롯데) : "4월에는 자신감 없고 두려워하고 했는데...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나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는데..."

지난 99년 미국 진출 이후 한때 보스턴의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송승준이지만 8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팀을 전전한 끝에 결국,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승준(지난 2007년 3월) : "메이저리그 못 간 게 한이 되고, 그렇지만 국내에서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좌절의 시간을 딛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올 시즌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송승준.

내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프로야구 27년 역사상 네 번밖에 없었던 3연속 완봉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이스’ 송승준, 3연속 완봉승 도전!
    • 입력 2009-07-09 21:49:15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투수 송승준이 올 시즌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내일은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세 경기 연속 완봉승에 도전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7년 만에 나온 두 경기 연속 완봉승. 맞대결을 펼친 두 에이스, 한화 류현진과 SK 송은범도 송승준의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기대를 모았던 송승준은 첫 달 내내 부진했고, 롯데도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했고,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8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송승준(롯데) : "4월에는 자신감 없고 두려워하고 했는데...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나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는데..." 지난 99년 미국 진출 이후 한때 보스턴의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송승준이지만 8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팀을 전전한 끝에 결국,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승준(지난 2007년 3월) : "메이저리그 못 간 게 한이 되고, 그렇지만 국내에서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좌절의 시간을 딛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올 시즌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송승준. 내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프로야구 27년 역사상 네 번밖에 없었던 3연속 완봉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