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태극마크’ 이형택, 승리 다짐

입력 2009.07.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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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내일부터 열리는 중국과의 데이비스컵 경기에서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릅니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고향 강원도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게 돼 더욱 의미가 특별한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형택의 움직임은 여전히 빨랐습니다.

백핸드 패싱샷은 정확히 코트 구석을 찔렀고, 각도 깊은 포핸드로 후배 임규태를 꼼짝 못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형택.

이번이 태극 마크를 단 마지막 무대이기에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합니다.

<인터뷰> 이형택(테니스 국가 대표) : "고향 땅에서 마지막 경기...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데이비스컵 아시아 지역 1그룹에 남기 위해 중국은 꼭 이겨야 하는 상대입니다.

이형택은 내일 임규태에 이어 두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섭니다.

4단1복으로 치러지는 데이비스컵에서 첫날 단식 두 경기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에, 이형택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터뷰> 이형택(테니스 국가 대표) : "데이비스컵은 언제나 부담... 국가를 위해..."


US오픈 16강과 한국 최초의 ATP 투어 우승 등 10년 넘게 한국 테니스를 대표해온 이형택.

고향 땅에서 열리는 태극 마크 고별전에서 멋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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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태극마크’ 이형택, 승리 다짐
    • 입력 2009-07-09 21:53:40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내일부터 열리는 중국과의 데이비스컵 경기에서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릅니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고향 강원도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게 돼 더욱 의미가 특별한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형택의 움직임은 여전히 빨랐습니다. 백핸드 패싱샷은 정확히 코트 구석을 찔렀고, 각도 깊은 포핸드로 후배 임규태를 꼼짝 못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결전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이형택. 이번이 태극 마크를 단 마지막 무대이기에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합니다. <인터뷰> 이형택(테니스 국가 대표) : "고향 땅에서 마지막 경기...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데이비스컵 아시아 지역 1그룹에 남기 위해 중국은 꼭 이겨야 하는 상대입니다. 이형택은 내일 임규태에 이어 두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섭니다. 4단1복으로 치러지는 데이비스컵에서 첫날 단식 두 경기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에, 이형택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인터뷰> 이형택(테니스 국가 대표) : "데이비스컵은 언제나 부담... 국가를 위해..." US오픈 16강과 한국 최초의 ATP 투어 우승 등 10년 넘게 한국 테니스를 대표해온 이형택. 고향 땅에서 열리는 태극 마크 고별전에서 멋진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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