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점 방화로 추정 화재 5명 사상

입력 2009.07.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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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내 한 지하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주점이 있는 상가 건물로 걸어갑니다.

이 남자가 주점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상가가 밀집한 서귀포시 중앙로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옥 (인근 상가) : "막 떠드는 소리가, 남자 여자랑 싸우는 소리가 들여요. 그리고 나서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나서"

이 불로 손님 39살 박모 씨가 숨지고, 주점 여주인 36살 윤모씨와 종업원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주점 내부 30제곱미터 가량을 태운 뒤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그러나 불길과 함께 유독가스가 출입구쪽으로 퍼지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이성종 (서귀포 소방서장) : "여기는 상가고 시장입니다. 피해가 큰 뻔한 화잽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40대 남자가 주점에 들어가는 모습이 상가 CCTV 화면에 찍혔고, 주점 안에서 기름통이 발견 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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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주점 방화로 추정 화재 5명 사상
    • 입력 2009-07-10 12:17:35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내 한 지하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자가 주점이 있는 상가 건물로 걸어갑니다. 이 남자가 주점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상가가 밀집한 서귀포시 중앙로의 한 단란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강진옥 (인근 상가) : "막 떠드는 소리가, 남자 여자랑 싸우는 소리가 들여요. 그리고 나서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나서" 이 불로 손님 39살 박모 씨가 숨지고, 주점 여주인 36살 윤모씨와 종업원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주점 내부 30제곱미터 가량을 태운 뒤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그러나 불길과 함께 유독가스가 출입구쪽으로 퍼지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인터뷰> 이성종 (서귀포 소방서장) : "여기는 상가고 시장입니다. 피해가 큰 뻔한 화잽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40대 남자가 주점에 들어가는 모습이 상가 CCTV 화면에 찍혔고, 주점 안에서 기름통이 발견 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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