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무실점 삼진쇼 ‘안타도 쳤다’

입력 2009.07.10 (22:12) 수정 2009.07.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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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신시내티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나흘 만에 홀드를 추가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시즌 2호 안타도 기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팔 각도를 떨어뜨린 박찬호가 볼 끝이 살아있는 투심 직구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오늘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오늘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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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무실점 삼진쇼 ‘안타도 쳤다’
    • 입력 2009-07-10 21:45:56
    • 수정2009-07-10 2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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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의 박찬호가 신시내티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나흘 만에 홀드를 추가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시즌 2호 안타도 기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필라델피아가 8대 6으로 앞선 6회. 박찬호는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 개만 내주며 잘 막았습니다. 6회말에는 깨끗하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오랜만에 점퍼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찬호의 위력적인 구위는 7회에 빛났습니다. 153킬로미터의 강속구에. 낙차 큰 변화구까지. 신시내티의 2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멘트 : "팔 각도를 떨어뜨린 박찬호가 볼 끝이 살아있는 투심 직구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8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네 개로 무실점한 박찬호는,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투구로 시즌 6번째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브래드 릿지도 오늘 승리는 박찬호의 공이 컸다며 치켜세웠습니다. 원했던 선발은 아니지만, 중간계투로서 가치를 입증중인 박찬호. 오늘까지 모두 993명의 타자들을 상대해 빅리그 통산 1,000번째 타자와의 맞대결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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