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꽃미남’ 열풍…남성 뷰티시장 뜬다

입력 2009.07.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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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요즘은 '꽃미남'이 대세입니다.

소득 증가로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남성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 있는 남성전용 피부관리실입니다.

회원만 천7백여 명입니다.

해외무역업을 하는 레이 씨도 일주일에 한번 이곳을 찾아 피부관리를 받습니다.

다달이 지출하는 비용이 우리 돈 60여만 원, 웬만한 직장인 월급 수준이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여깁니다.

<인터뷰>레이원빈(직장인) : "마음이 편해지고 피부도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활력소가 돼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예 성형수술을 하는 남성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의 10%가 남성입니다.

<인터뷰>장춘이(성형외과 전문의) : "4,50대 남성들은 경제발전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늙는 걸 싫어해 수술합니다."

남성 화장품 시장도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돈으로 2천억 원을 돌파한 전체 매출액이 내년엔 4배인 8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8,90년대 태어난 젊은이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의 남성 미용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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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도 ‘꽃미남’ 열풍…남성 뷰티시장 뜬다
    • 입력 2009-07-13 0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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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도 요즘은 '꽃미남'이 대세입니다. 소득 증가로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어나면서 남성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 있는 남성전용 피부관리실입니다. 회원만 천7백여 명입니다. 해외무역업을 하는 레이 씨도 일주일에 한번 이곳을 찾아 피부관리를 받습니다. 다달이 지출하는 비용이 우리 돈 60여만 원, 웬만한 직장인 월급 수준이지만 자신을 위한 투자라고 여깁니다. <인터뷰>레이원빈(직장인) : "마음이 편해지고 피부도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활력소가 돼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예 성형수술을 하는 남성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의 10%가 남성입니다. <인터뷰>장춘이(성형외과 전문의) : "4,50대 남성들은 경제발전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늙는 걸 싫어해 수술합니다." 남성 화장품 시장도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돈으로 2천억 원을 돌파한 전체 매출액이 내년엔 4배인 8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8,90년대 태어난 젊은이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의 남성 미용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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