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서 현금차량 탈취 시도

입력 2009.07.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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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백주대낮, 서울 한 복판에서 현금수송 차량이 탈취당했습니다.

용의자는 달리는 차 안에서 경비업체 직원과 격투를 벌이다 결국 차를 버린채 달아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금수송차량을 지키던 경비업체 직원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차에서 내립니다.

그 사이 한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경비업체 직원이 조수석에 뛰어오르고, 무려 10여 분간 격렬한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차량은 30미터가 넘는 아찔한 곡예운전을 벌이고, 다른 두 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끝에 멈춰섭니다.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경비업체 직원이 문짝에 매달리고 쫓아들어가서 발로 차서 쫓아냈다고 들었어요."

영화속 한 장면같은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일어난 건 오전 8시 반쯤. 강도 용의자는 경비업체 직원 둘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러 자리를 비운 때를 노렸습니다.

차량은 시동이 걸린 상태였고, 차 안엔 현금 지금기 40대분 4억 5천만원의 현금이 실려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이 모든 걸 아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용의자가 훔치려 한 현금수송차량입니다.

이 용의자는 차창을 깨 경비직원 주의를 흐트려놓고 재빨리 운전석에 올라 탔습니다.

<인터뷰> 경찰 : "계획된 범행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 부분을 수사중인겁니다."

경찰은 키 155센티미터, 마른 체격에 줄무늬 상의, 청바지를 입고 안경을 쓴 용의자를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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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도심서 현금차량 탈취 시도
    • 입력 2009-07-14 21:12:56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백주대낮, 서울 한 복판에서 현금수송 차량이 탈취당했습니다. 용의자는 달리는 차 안에서 경비업체 직원과 격투를 벌이다 결국 차를 버린채 달아났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금수송차량을 지키던 경비업체 직원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차에서 내립니다. 그 사이 한 남성이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경비업체 직원이 조수석에 뛰어오르고, 무려 10여 분간 격렬한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차량은 30미터가 넘는 아찔한 곡예운전을 벌이고, 다른 두 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끝에 멈춰섭니다.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경비업체 직원이 문짝에 매달리고 쫓아들어가서 발로 차서 쫓아냈다고 들었어요." 영화속 한 장면같은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이 일어난 건 오전 8시 반쯤. 강도 용의자는 경비업체 직원 둘이 현금지급기에 돈을 채우러 자리를 비운 때를 노렸습니다. 차량은 시동이 걸린 상태였고, 차 안엔 현금 지금기 40대분 4억 5천만원의 현금이 실려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이 모든 걸 아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용의자가 훔치려 한 현금수송차량입니다. 이 용의자는 차창을 깨 경비직원 주의를 흐트려놓고 재빨리 운전석에 올라 탔습니다. <인터뷰> 경찰 : "계획된 범행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 부분을 수사중인겁니다." 경찰은 키 155센티미터, 마른 체격에 줄무늬 상의, 청바지를 입고 안경을 쓴 용의자를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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