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지역 감염’ 학교 학생 13명 추가 감염

입력 2009.07.15 (13:11) 수정 2009.07.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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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1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불특정 다수를 통해 신종 플루에 걸리는 이른바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10살 여학생 등 13명이 신종 플루에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이 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학생은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 신종 플루 환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월요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들은 모두 외국에 다녀오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학교와 근처 학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더 이상 대규모 감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감염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검역을 하던 28살 여성 1명을 포함해 43명도 어제 하루동안 신종 플루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590명으로 늘었고, 15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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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지역 감염’ 학교 학생 13명 추가 감염
    • 입력 2009-07-15 12:25:01
    • 수정2009-07-15 1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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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1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불특정 다수를 통해 신종 플루에 걸리는 이른바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10살 여학생 등 13명이 신종 플루에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이 학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학생은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12일 신종 플루 환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월요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들은 모두 외국에 다녀오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학교와 근처 학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더 이상 대규모 감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감염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검역을 하던 28살 여성 1명을 포함해 43명도 어제 하루동안 신종 플루에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590명으로 늘었고, 15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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