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8월로 연기

입력 2009.07.16 (22:08) 수정 2009.07.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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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당초 예정일인 30일에서 다음달로 늦춰집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요?

김혜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에서 발사될 나로호와 동일한 모델의 로켓에 대한 시험이 완료될 때까지 나로호의 발사를 늦춰줄 것을 러시아 측이 요청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자국에서 실시할 로켓 1단 연소 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오는 27일 이후로 연기됐으며 이 시험이 끝난 뒤에 새로운 발사 일정에 대해 협의하자는 편지를 보내왔다는 것입니다.

발사 연기는 2005년 첫 발사 예정일이 잡혔던 이후 다섯번째입니다.

<인터뷰> 문해주(교과부 거대과학지원관) : "러시아 측에서 시험일정을 연기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발사 일정도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앞으로 발사 일정은 러시아 측과 시험이 끝나는대로 논의해 결정하겠습니다."

새로운 발사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열흘 정도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도 한 달동안 6차례에나 일정이 연기 되기도 했다며 발사 일자 조정은 있을수 있는일로 나로호의 발사 연기는 발사체 결함 등의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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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8월로 연기
    • 입력 2009-07-16 20:52:55
    • 수정2009-07-17 09:23:5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당초 예정일인 30일에서 다음달로 늦춰집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을까요? 김혜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에서 발사될 나로호와 동일한 모델의 로켓에 대한 시험이 완료될 때까지 나로호의 발사를 늦춰줄 것을 러시아 측이 요청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자국에서 실시할 로켓 1단 연소 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오는 27일 이후로 연기됐으며 이 시험이 끝난 뒤에 새로운 발사 일정에 대해 협의하자는 편지를 보내왔다는 것입니다. 발사 연기는 2005년 첫 발사 예정일이 잡혔던 이후 다섯번째입니다. <인터뷰> 문해주(교과부 거대과학지원관) : "러시아 측에서 시험일정을 연기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발사 일정도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앞으로 발사 일정은 러시아 측과 시험이 끝나는대로 논의해 결정하겠습니다." 새로운 발사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열흘 정도 늦춰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도 한 달동안 6차례에나 일정이 연기 되기도 했다며 발사 일자 조정은 있을수 있는일로 나로호의 발사 연기는 발사체 결함 등의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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