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한때 호흡 곤란

입력 2009.07.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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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렴으로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가 중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진단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을 잘 쉬지 못해 한 때 동맥 혈액 속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졌습니다.

숨을 쉬는데 필요한 몸 안의 산소량을 의미하는 산소포화도는 정상인의 경우 95% 이상이며 80%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의료진은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에게 인공호흡기를 연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창일(연세의료원장) : "호흡기 부착 뒤 혈압체온 맥막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병원 측은 폐렴에 따라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뒤 김 전 대통령은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여든 여섯 살 고령임에도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퇴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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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전 대통령, 한때 호흡 곤란
    • 입력 2009-07-16 20:53:54
    뉴스 9
<앵커 멘트> 폐렴으로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가 중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진단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새벽 호흡이 가빠지면서 숨을 잘 쉬지 못해 한 때 동맥 혈액 속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졌습니다. 숨을 쉬는데 필요한 몸 안의 산소량을 의미하는 산소포화도는 정상인의 경우 95% 이상이며 80%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합니다. 의료진은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에게 인공호흡기를 연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창일(연세의료원장) : "호흡기 부착 뒤 혈압체온 맥막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 있습니다." 병원 측은 폐렴에 따라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뒤 김 전 대통령은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여든 여섯 살 고령임에도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해온 것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퇴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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