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손실을 냈습니다. 하락한 주가 때문이라지만, 더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에 있어 2008년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그 여파는 해외투자 비중이 적지 않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국민 연금에까지 미쳤습니다.
지난 해 국민연금의 총수익률은 -0.18%로 집계됐습니다.
4천 2백 70억원의 손실이 났습니다.
수익률이 -20%를 넘나든 다른 해외 연기금과 비교해보면 손실폭이 그래도 적은게 위안거리입니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본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채권 11%,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2% 수익이 났지만 주식에서만 -39%의 손실이 났습니다.
특히 이중 해외 주식은 -42.8%로 시장 평균 -42%보다도 낮은 성적을 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만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주(국민연금공단 실장) : "오히려 이렇게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을 때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을 많이 늘려가도록 하는게 저희들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적립금 규모가 무려 235조원에 이르는만큼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인 기금 운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손실을 냈습니다. 하락한 주가 때문이라지만, 더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에 있어 2008년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그 여파는 해외투자 비중이 적지 않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국민 연금에까지 미쳤습니다.
지난 해 국민연금의 총수익률은 -0.18%로 집계됐습니다.
4천 2백 70억원의 손실이 났습니다.
수익률이 -20%를 넘나든 다른 해외 연기금과 비교해보면 손실폭이 그래도 적은게 위안거리입니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본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채권 11%,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2% 수익이 났지만 주식에서만 -39%의 손실이 났습니다.
특히 이중 해외 주식은 -42.8%로 시장 평균 -42%보다도 낮은 성적을 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만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주(국민연금공단 실장) : "오히려 이렇게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을 때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을 많이 늘려가도록 하는게 저희들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적립금 규모가 무려 235조원에 이르는만큼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인 기금 운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연금 수익률 사상 첫 ‘마이너스’
-
- 입력 2009-07-16 21:39:18
![](/newsimage2/200907/20090716/1811806.jpg)
<앵커 멘트>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손실을 냈습니다. 하락한 주가 때문이라지만, 더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에 있어 2008년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그 여파는 해외투자 비중이 적지 않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국민 연금에까지 미쳤습니다.
지난 해 국민연금의 총수익률은 -0.18%로 집계됐습니다.
4천 2백 70억원의 손실이 났습니다.
수익률이 -20%를 넘나든 다른 해외 연기금과 비교해보면 손실폭이 그래도 적은게 위안거리입니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큰 손실을 본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채권 11%,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2% 수익이 났지만 주식에서만 -39%의 손실이 났습니다.
특히 이중 해외 주식은 -42.8%로 시장 평균 -42%보다도 낮은 성적을 냈습니다.
연금공단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만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주(국민연금공단 실장) : "오히려 이렇게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을 때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을 많이 늘려가도록 하는게 저희들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적립금 규모가 무려 235조원에 이르는만큼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인 기금 운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