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흠, 2만호 홈런 주인공 영예

입력 2009.07.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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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예고해드린대로,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상 첫 2만호 홈런이 나왔군요?

<리포트>

한화 연경흠 선수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경흠 선수 국내에서 가장 홈런이 나오기 어렵다는 사직 구장에서 홈런을 추가하면서, 20000호 홈런의 행운을 차지했습니다.



연경흠 선수, 롯데 투수 이정훈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한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나온 10번째 홈런이었고, 프로야구 통산 2만번째 홈런이 됐습니다.

홈런 기록은 홈런을 많이치는 선수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데, 중장거리 타자인 연경흠 선수가 2만호 홈런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2만호 홈런공을 놓고 문제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만호 홈런공에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주기로 했는데 사직 구장에서 이 홈런공을 놓고 관중들끼리 다투는 모습을 보여서, 보다 성숙한 관전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만호 홈런이 나오기까지 어제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했습니다.

엘지 박용택 선수가 펜스에 올라타면서 홈런 타구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이것이 잡혔다면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롯데 정보명과 두산 김동주 선수는 담장을 직접 맞추는 타구를 쳤구요, 엘지 박병호 선수는 파울 홈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출범 27년만에 2만호 홈런이 나왔는데, 이제 2만호를 넘어서 3만호 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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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경흠, 2만호 홈런 주인공 영예
    • 입력 2009-07-17 0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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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예고해드린대로,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상 첫 2만호 홈런이 나왔군요? <리포트> 한화 연경흠 선수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경흠 선수 국내에서 가장 홈런이 나오기 어렵다는 사직 구장에서 홈런을 추가하면서, 20000호 홈런의 행운을 차지했습니다. 연경흠 선수, 롯데 투수 이정훈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한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나온 10번째 홈런이었고, 프로야구 통산 2만번째 홈런이 됐습니다. 홈런 기록은 홈런을 많이치는 선수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데, 중장거리 타자인 연경흠 선수가 2만호 홈런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2만호 홈런공을 놓고 문제가 발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만호 홈런공에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주기로 했는데 사직 구장에서 이 홈런공을 놓고 관중들끼리 다투는 모습을 보여서, 보다 성숙한 관전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2만호 홈런이 나오기까지 어제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했습니다. 엘지 박용택 선수가 펜스에 올라타면서 홈런 타구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이것이 잡혔다면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롯데 정보명과 두산 김동주 선수는 담장을 직접 맞추는 타구를 쳤구요, 엘지 박병호 선수는 파울 홈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출범 27년만에 2만호 홈런이 나왔는데, 이제 2만호를 넘어서 3만호 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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