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자유계약 제도 확정

입력 2009.07.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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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가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확정지었죠?

<리포트>

6시즌을 뛰면 FA자격을 얻게 됩니다. 국내 프로스포츠가운데 남자 배구에만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없었는데, 이제 남자배구도 내년부터 FA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놓고 선수들이 훈련 거부를 하기도 했고, 코보컵 보이콧 움직임까지 있었는데, 이번 FA도입에 합의하면서 일단 한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여섯시즌을 뛴 선수를 대상으로 fa자격을 주돼 한 구단에 2명까지만 배출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실무진 회의에선 프로 출범 이전과 이후, 고졸과 대졸을 구분하는 안을 제시했었죠.

박철우 같은 선수는 11년이 지나야 FA를 행사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었는데 자격을 6시즌으로 통일했습니다.

팀당 2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세부적으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FA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FA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일부 구단의 지원속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훈련 거부를 한 선수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서 많은 경우엔 천만 원에 가까운 임금이 깎이는 일도 있었거든요, FA 도입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배구계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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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자유계약 제도 확정
    • 입력 2009-07-17 06:5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배구가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확정지었죠? <리포트> 6시즌을 뛰면 FA자격을 얻게 됩니다. 국내 프로스포츠가운데 남자 배구에만 자유계약선수 제도가 없었는데, 이제 남자배구도 내년부터 FA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자유계약선수 제도를 놓고 선수들이 훈련 거부를 하기도 했고, 코보컵 보이콧 움직임까지 있었는데, 이번 FA도입에 합의하면서 일단 한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여섯시즌을 뛴 선수를 대상으로 fa자격을 주돼 한 구단에 2명까지만 배출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실무진 회의에선 프로 출범 이전과 이후, 고졸과 대졸을 구분하는 안을 제시했었죠. 박철우 같은 선수는 11년이 지나야 FA를 행사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었는데 자격을 6시즌으로 통일했습니다. 팀당 2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세부적으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FA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둬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FA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일부 구단의 지원속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고, 훈련 거부를 한 선수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서 많은 경우엔 천만 원에 가까운 임금이 깎이는 일도 있었거든요, FA 도입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가 배구계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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