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충청·남부에 최고 120mm

입력 2009.07.20 (22:20) 수정 2009.07.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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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호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강해지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서해상으로 장마전선이 걸쳐 있고, 여기에 띠 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30에서 80, 일부 지역은 120mm가 넘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최대 50mm가량입니다.

비구름의 이동 경로를 예측한 결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서해안에서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는 전라북도에, 아침에는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인터뷰> 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강한 비구름은 전라북도에서 남동진하여 영남 남해안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엔 비가 오는 동안 벼락도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보름 동안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이번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에 머물겠습니다.

오는 주말까지 제주도는 장맛비가 이어지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장맛비 소강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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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충청·남부에 최고 120mm
    • 입력 2009-07-20 20:55:59
    • 수정2009-07-21 0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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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립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지면서 호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강해지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서해상으로 장마전선이 걸쳐 있고, 여기에 띠 모양의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30에서 80, 일부 지역은 120mm가 넘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최대 50mm가량입니다. 비구름의 이동 경로를 예측한 결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서해안에서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에는 전라북도에, 아침에는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인터뷰> 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강한 비구름은 전라북도에서 남동진하여 영남 남해안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엔 비가 오는 동안 벼락도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보름 동안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이번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에 머물겠습니다. 오는 주말까지 제주도는 장맛비가 이어지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장맛비 소강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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