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왓슨 준우승, 세계가 깜짝

<앵커 멘트>

브리티시 오픈 골프 대회에서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의 톰 왓슨이 아쉽게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흘 내내 노련한 플레이로 선두권을 달린 왓슨이지만, 60세라는 나이,연장전에서 체력의 한계를 떨치지 못했습니다.

왓슨은 티샷이 러프에 빠지는 등 고전하면서 자신보다 24살이나 어린 싱크에게 우승을 넘겼습니다.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많은 관중들은 노장의 투혼에 감동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LA갤럭시로 복귀한 축구 스타, 베컴이 임대로 몸 담았던 AC밀란과의 친선전에 나와,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혼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습니다.

9회 말 동점 위기, 시애틀의 이치로가 가볍게 몸을 날려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