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 후 투표까지…하루종일 ‘난투극’
입력 2009.07.23 (06:51)
수정 2009.07.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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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에 진입해 단상을 기습 점거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 하루종일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민의의 전당은 순식간에 싸움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15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습니다.
민주당 보좌진 등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고
<녹취> "누가 막으라 그랬어 나와"
곧바로 민주당 의원들까지 합세해 본회의장 출입구 6곳을 봉쇄했습니다.
<녹취> "문닫아 문 닫아"
오후들어 한나라당 보좌진 등이 본회의장 중앙홀에 모이면서, 여야의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위험해"
이 때 이윤성 부의장이 처음으로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했지만 심한 몸싸움에 밀려 실패했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1시간 30분 여 만에 본회의장 출입구 한 곳이 뚫렸고, 이윤성 부의장 등 밖에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법안 4개를 처리하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야당 의원들의 의장석 접근을 막았습니다.
표결이 시작되면 한 명 씩 자리로 뛰어가 표결을 마쳤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봉을 뺏으려고 몸을 날렸습니다.
방청석에서도 격렬한 반대 구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이윤성은 물러가라 부끄럽다"
단상점거부터 부의장의 산회선포까지 7시간 동안 국회는 전쟁터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어제 오전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에 진입해 단상을 기습 점거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 하루종일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민의의 전당은 순식간에 싸움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15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습니다.
민주당 보좌진 등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고
<녹취> "누가 막으라 그랬어 나와"
곧바로 민주당 의원들까지 합세해 본회의장 출입구 6곳을 봉쇄했습니다.
<녹취> "문닫아 문 닫아"
오후들어 한나라당 보좌진 등이 본회의장 중앙홀에 모이면서, 여야의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위험해"
이 때 이윤성 부의장이 처음으로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했지만 심한 몸싸움에 밀려 실패했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1시간 30분 여 만에 본회의장 출입구 한 곳이 뚫렸고, 이윤성 부의장 등 밖에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법안 4개를 처리하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야당 의원들의 의장석 접근을 막았습니다.
표결이 시작되면 한 명 씩 자리로 뛰어가 표결을 마쳤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봉을 뺏으려고 몸을 날렸습니다.
방청석에서도 격렬한 반대 구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이윤성은 물러가라 부끄럽다"
단상점거부터 부의장의 산회선포까지 7시간 동안 국회는 전쟁터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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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렬 후 투표까지…하루종일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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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3 06:00:49
- 수정2009-07-23 07:04:54

<앵커 멘트>
어제 오전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에 진입해 단상을 기습 점거한 것을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 하루종일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민의의 전당은 순식간에 싸움터로 변해버렸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 15분.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점거했습니다.
민주당 보좌진 등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고
<녹취> "누가 막으라 그랬어 나와"
곧바로 민주당 의원들까지 합세해 본회의장 출입구 6곳을 봉쇄했습니다.
<녹취> "문닫아 문 닫아"
오후들어 한나라당 보좌진 등이 본회의장 중앙홀에 모이면서, 여야의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위험해"
이 때 이윤성 부의장이 처음으로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했지만 심한 몸싸움에 밀려 실패했습니다.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1시간 30분 여 만에 본회의장 출입구 한 곳이 뚫렸고, 이윤성 부의장 등 밖에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법안 4개를 처리하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간띠를 만들어 야당 의원들의 의장석 접근을 막았습니다.
표결이 시작되면 한 명 씩 자리로 뛰어가 표결을 마쳤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봉을 뺏으려고 몸을 날렸습니다.
방청석에서도 격렬한 반대 구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이윤성은 물러가라 부끄럽다"
단상점거부터 부의장의 산회선포까지 7시간 동안 국회는 전쟁터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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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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