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4명 사망

입력 2009.07.25 (21:48) 수정 2009.07.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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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경기도 의정부의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대형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크게 났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부용 천변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대형 철골구조물들로 뒤 덮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떨어진 철골 구조물들은 부용천 변 위를 지나는 의정부 경전철 다리 구조물들입니다.

무너져 내린 구조물 길이는 약 60미터에 달합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후 7시 20분쯤입니다.

사고 당시 무너진 구조물 위에서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 교각 아래 부용천 변을 따라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교각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4명이 숨지고, 시민 등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더 이상 구조물에 깔린 사람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추가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의정부 경전철은 의정부 장암지구에서 경기2청사를 지나 송산동 구간을 잇는 11.1km 구간으로 오늘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 부용천변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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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4명 사망
    • 입력 2009-07-25 21:04:25
    • 수정2009-07-25 22: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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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경기도 의정부의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대형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크게 났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주영 기자!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부용 천변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대형 철골구조물들로 뒤 덮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떨어진 철골 구조물들은 부용천 변 위를 지나는 의정부 경전철 다리 구조물들입니다. 무너져 내린 구조물 길이는 약 60미터에 달합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후 7시 20분쯤입니다. 사고 당시 무너진 구조물 위에서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 교각 아래 부용천 변을 따라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교각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4명이 숨지고, 시민 등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숨진 사람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더 이상 구조물에 깔린 사람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추가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의정부 경전철은 의정부 장암지구에서 경기2청사를 지나 송산동 구간을 잇는 11.1km 구간으로 오늘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 부용천변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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