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저녁 의정부시 경전철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골 구조물이 떨어져 13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구조물이 떨어진 곳은 인근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부용천 산책도로지만 안전대책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3층 높이의 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대한 철골 구조물 두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부용천 위를 지나는 경전철 다리 공사 현장에서 다리를 잇는 대형 철골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인터뷰>김범우(사고 목격자): "우르르쾅쾅하면서 무너지더라구요. 산책하던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뒤 쪽으로 놀라서 달려가고..."
경전철 철로의 상판을 이어붙이는데 쓰이는 철골 구조물을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된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현장 인부 25살 조모 씨 등 4명 숨졌고, 베트남 노동자 29살 L모 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모지공(베트남 노동자): "나 철근 잡아서 15미터나 넘기도록...아파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을 해체해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매몰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비 조작이 미숙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산책로나 도로 바로 위에서 별다른 안전 장치 없이 철골 구조물 공사가 진행돼 온 것으로 확인돼 안전대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화입니다.
어제 저녁 의정부시 경전철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골 구조물이 떨어져 13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구조물이 떨어진 곳은 인근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부용천 산책도로지만 안전대책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3층 높이의 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대한 철골 구조물 두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부용천 위를 지나는 경전철 다리 공사 현장에서 다리를 잇는 대형 철골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인터뷰>김범우(사고 목격자): "우르르쾅쾅하면서 무너지더라구요. 산책하던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뒤 쪽으로 놀라서 달려가고..."
경전철 철로의 상판을 이어붙이는데 쓰이는 철골 구조물을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된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현장 인부 25살 조모 씨 등 4명 숨졌고, 베트남 노동자 29살 L모 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모지공(베트남 노동자): "나 철근 잡아서 15미터나 넘기도록...아파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을 해체해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매몰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비 조작이 미숙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산책로나 도로 바로 위에서 별다른 안전 장치 없이 철골 구조물 공사가 진행돼 온 것으로 확인돼 안전대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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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경전철 공사 현장 사고…1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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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6 07:00:22
![](/newsimage2/200907/20090726/1816540.jpg)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의정부시 경전철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골 구조물이 떨어져 13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구조물이 떨어진 곳은 인근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부용천 산책도로지만 안전대책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3층 높이의 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대한 철골 구조물 두 개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부용천 위를 지나는 경전철 다리 공사 현장에서 다리를 잇는 대형 철골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인터뷰>김범우(사고 목격자): "우르르쾅쾅하면서 무너지더라구요. 산책하던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뒤 쪽으로 놀라서 달려가고..."
경전철 철로의 상판을 이어붙이는데 쓰이는 철골 구조물을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된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현장 인부 25살 조모 씨 등 4명 숨졌고, 베트남 노동자 29살 L모 씨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모지공(베트남 노동자): "나 철근 잡아서 15미터나 넘기도록...아파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을 해체해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매몰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비 조작이 미숙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산책로나 도로 바로 위에서 별다른 안전 장치 없이 철골 구조물 공사가 진행돼 온 것으로 확인돼 안전대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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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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