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오늘 400m 예선 출전…KBS 생중계

입력 2009.07.26 (07:37) 수정 2009.07.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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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드디어 오늘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 출전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박태환은 멜버른 세계선수권과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박태환과 함께’
한국 수영 대표팀
과거 VS 현재
박태환 VS 조오련
자유형 400m
박태환VS장린
자유형 200m
박태환VS펠프스
과학을 입다!
첨단 수영복 세계
자유형 1500m
박태환-멜룰리-장린

<리포트>

박태환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발 총성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로마 입성 이후 더위와 야외 수영장에 확실히 적응했습니다.

몸 상태도 최상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훈련에선 자유롭게 영법을 바꿔가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농담을 건넬 만큼 여유도 넘쳤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이거 인터뷰하는 거죠..이거 지금 카메라 돌아가죠..이거 봐.."

그렇지만 훈련 막바지에는 노민상 감독과 실전 레이스를 펼치며 레이스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박태환의 장점인 스퍼트가 이번에도 역시 강한 무기가 되겠지만, 이전보다 빠른 스퍼트 등 새로운 전략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예선부터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장린, 멜루리와 좋은 승부 할 것이다"

<인터뷰> 노민상 감독: "50m는 좀 불안..100m부터 스퍼트"

400m, 박태환 vs 장린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 이후 400m에서 세계 최강자는 박태환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최고의 라이벌은 중국의 장린입니다 자신의 방에 박태환의 사진을 걸어놓고 설욕을 다짐했다고 알려질 정돕니다.

언제나 박태환에 뒤진 2인자였지만 올 시즌은 400M 세계랭킹 1위를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박태환은 특유의 레이스 운용과 머리싸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그동안 막판 스퍼트에 주력해 역전극을 펼쳐왔습니다.

이번엔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박태환은 오늘 400m 예선에서 10조 4레인을 배정받아 밴더카이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2연속 우승을 향한 첫 출발에 나섭니다.



200m, 박태환 vs 펠프스

베이징올림픽 8관왕 펠프스, 객관적인 기록에선 분명 박태환이 뒤집니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1분 44초 85, 펠프스의 최고기록에는 1초 89초, 최근 기록보다도 0.62초 뒤집니다.

박태환으로선 도전자의 입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입니다.

펠프스도 200m 라이벌인 박태환을 극찬했습니다.

수영의 기술과 정신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펠프스 선수 (박태환은 킥도 뛰어나고..믿을 수가 없을 만큼 뛰어난 최고 자유형 선수다)


1500m, 박태환 vs 멜룰리

박태환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1500미터를 위해서, LA 전지훈련 동안 지구력향상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명장 데이브 살로 감독의 지휘 아래 약점이던 턴 동작도 집중보완했습니다.

자넷 에반스 대회에서 멜룰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2년 만에 15분대 벽을 깨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박태환의 로마 신화, 오늘 그 장대한 막이 오릅니다.

kbs 한국방송은 그 신화의 현장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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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오늘 400m 예선 출전…KBS 생중계
    • 입력 2009-07-26 07:20:47
    • 수정2009-07-26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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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드디어 오늘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에 출전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박태환은 멜버른 세계선수권과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박태환과 함께’
한국 수영 대표팀
과거 VS 현재
박태환 VS 조오련
자유형 400m
박태환VS장린
자유형 200m
박태환VS펠프스
과학을 입다!
첨단 수영복 세계
자유형 1500m
박태환-멜룰리-장린
<리포트> 박태환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발 총성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로마 입성 이후 더위와 야외 수영장에 확실히 적응했습니다. 몸 상태도 최상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훈련에선 자유롭게 영법을 바꿔가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농담을 건넬 만큼 여유도 넘쳤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이거 인터뷰하는 거죠..이거 지금 카메라 돌아가죠..이거 봐.." 그렇지만 훈련 막바지에는 노민상 감독과 실전 레이스를 펼치며 레이스 전략을 완성했습니다. 박태환의 장점인 스퍼트가 이번에도 역시 강한 무기가 되겠지만, 이전보다 빠른 스퍼트 등 새로운 전략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선수: "예선부터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장린, 멜루리와 좋은 승부 할 것이다" <인터뷰> 노민상 감독: "50m는 좀 불안..100m부터 스퍼트" 400m, 박태환 vs 장린 지난 2007년 세계선수권 이후 400m에서 세계 최강자는 박태환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최고의 라이벌은 중국의 장린입니다 자신의 방에 박태환의 사진을 걸어놓고 설욕을 다짐했다고 알려질 정돕니다. 언제나 박태환에 뒤진 2인자였지만 올 시즌은 400M 세계랭킹 1위를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박태환은 특유의 레이스 운용과 머리싸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그동안 막판 스퍼트에 주력해 역전극을 펼쳐왔습니다. 이번엔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박태환은 오늘 400m 예선에서 10조 4레인을 배정받아 밴더카이등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2연속 우승을 향한 첫 출발에 나섭니다. 200m, 박태환 vs 펠프스 베이징올림픽 8관왕 펠프스, 객관적인 기록에선 분명 박태환이 뒤집니다.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1분 44초 85, 펠프스의 최고기록에는 1초 89초, 최근 기록보다도 0.62초 뒤집니다. 박태환으로선 도전자의 입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입니다. 펠프스도 200m 라이벌인 박태환을 극찬했습니다. 수영의 기술과 정신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펠프스 선수 (박태환은 킥도 뛰어나고..믿을 수가 없을 만큼 뛰어난 최고 자유형 선수다) 1500m, 박태환 vs 멜룰리 박태환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1500미터를 위해서, LA 전지훈련 동안 지구력향상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명장 데이브 살로 감독의 지휘 아래 약점이던 턴 동작도 집중보완했습니다. 자넷 에반스 대회에서 멜룰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2년 만에 15분대 벽을 깨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박태환의 로마 신화, 오늘 그 장대한 막이 오릅니다. kbs 한국방송은 그 신화의 현장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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